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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해병대 장갑차가 투입됐다.

해병대제1사단은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가 침수됨에 따라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와 고무보트(IBS) 3대를 남부소방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KAAV는 수륙양용장갑차로, 수상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IBS는 해상침투를 위한 고무보트이다.

해병대는 KAAV에 운영병력과 소방대원을 탑승시켜 포항 청림초등학교 일대에 출동시켰다. 또 태풍으로 인해 침수, 고립돼 구조를 필요로 하는 인원 수색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 측은 “현재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출동대기태세를 완비했으며, 언제 어디든 민간 피해복구 작전에 투입해 즉시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6일 새벽 포항 대송 등에 시간당 100㎜ 안팎의 폭우가 내리면서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겼다.

포항시는 6일 오전 3시 41분에 남구 청림동 1∼7통 지역이 침수되고 있다며 주택 거주자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또 연일읍 우복리, 창포동 두호종합시장, 장성동 시내 곳곳이 침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