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크라이나군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러시아군 전사자 수치 : 50,610명 - Ukrainska Pravda — online news about Ukraine 1면에 들어가면 바로 나옴


그러나 이 러시아군 전사자 수치는 러시아군만인지, 로스그바르디야 + FSB + 바그너 + 반군 + 기타 등등인지 정확하지 않음. 대체로 후자로 보는 편.


그런데 8월 28일 기준으로 '러시아군' 전사자만 48,838명이라고 하는게 유출된 문서임


아마 DNR/LNR 쪽을 꽤 관심있게 지켜봤던 군붕이들은 알겠지만 DNR 놈들은 자기들 손실도 가끔씩 공개함. 2022 Russian invasion of Ukraine - Wikipedia 여기의 Casualties_and_humanitarian_impact 탭 및 각주 링크인 Обзор социально-гуманитарной ситуации, сложившейся на территории Донецкой Народной Республики вследствие военных действий в период с 27 августа по 2 сентября 2022 г. — Уполномоченный по правам человека в ДНР (ombudsman-dnr.ru) 을 보면 알겠지만 가장 최근 일자 DNR 군의 손실은 전사 2,910명, 부상 12,223명임.


축소 혹은 확대된 수치일 가능성을 고려한다쳐도, 일반적으로 자국의 손실은 축소해서 발표하는 경우가 많음을 고려할 때 DNR 군의 저 손실은 말 그대로 최소치라고 간주해도 문제는 없을 것.


이러면 무슨 문제가 생기는가...?


48,838 + 2,910 + LNR 손실(DNR보다 병력 규모가 작아서 2,910보단 낮을 가능성 있음) + 바그너 손실 + 로스그바르디야 손실 + FSB 손실 + 기타 >> 50,610


심지어 51,748+명은 8월 28일 기준이고 50,610명은 9월 7일 오늘 기준임. 보면 알겠지만 문제가 발생함. 양측에서 체크하는 숫자가 너무 안 맞음. 최소 천 단위 오차가 나고 심할 경우엔 5천~1만 단위 오차도 가능할 거임. 포격에 맞고 말그대로 증발한 병력이 꽤 된다고 해도 이 정도 오차가 발생하는 건 '상식' 수준에선 이해하기 어려움.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건

1) 재무부까지 올라간 저 보고서의 정체가 구라핑일 가능성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인지 불분명하다는 점, 러시아가 전사자 보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등)

2) 보고서는 구라가 아니지만 보고서에 소위 '유령 병사'들이 전사한 것까지 포함될 가능성 (예를 들어, 전사자 보상금을 위해 존재하지도 않던 병사가 죽었다고 보고하는 경우)'

3) 보고서는 구라가 아니지만 저걸 들고 온 양놈이 문맥을 잘못 읽었을 가능성 (알고 보니 반군 포함이라거나. 물론 이럴 가능성은 낮음. 다만 FSB나 로스그바르디야 정도는 포함한 수치일 수도 있겠지?)

4) 보고서가 진짜인 경우

5) 기타


사실 4번이 제일 섬뜩하긴 함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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