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때 논산으로 갔는데 훈련분대장이 얼마 있다 우리를 지목하더니 주말에 취사지원을 나가라 함


설마 우리보고 밥 지으라는건 아니겠지 싶어서 일단 갔는데 밥하고 뭐 그런건 기간병들이 하는데 우리보고 돈까스를 오늘 하는데 비닐로 싼 포장을 풀어서 돈까스를 솥에다 집어넣으라 함


뭐 3명이서 그까짓꺼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2700명분들 하니까 이게 금방이 아님.... 첨에는 비닐에 싼 돈까스를 비닐을 찢어서 솥에다 다들 넣었는데 이게 반을 넘게 했는데도 끝날줄을 모르니 같이 간 새끼들이 까는둥 마는둥 비닐까지 솥에 들어가는데도 걍 러시아군처럼 무지성투하를 하기 시작함


야 그래도 그거 우리입으로 들어갈껀데 비닐은 제대로 벗겨야지 했다가 喝!!!!!!!!!!!! 분탕종자도 처리했네요 이대로만 갑시다 당할뻔 하고 막판에는 나도 모르겠다 대충까지 무지성 투하하기 시작함...


그날 나는 돈까스 안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