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전통인지 다른 학교도 있는 진 모르겠다만


뭐 여하튼 대낮에 잔디밭에서 술쳐마시는 전통이 있음. 신입생 때라 오라는데 우짜냐 가야지


근데 수업 빠지기도 거시기하고 뭐 어째야하나.. 어떤 교수님은 학교 출신이라 이해해서 출석 안깎는다 카던데 ..


하고 고민하면서 술 존나 쳐먹어서 대낮에 만취함



필수교양이고 세시 수업이었는데. 그때까지 소심하게 고민하다가 잠깐 가서 교수님한테 말이라도 하고 와야겠다 싶어서 감


같은 수업듣는 여동기 둘도 따라왔는데 당연히 셋 다 홍당무지..


가서 교수님(여성분이셨음)한테 이러이러해서 못간다 죄송하다 하고 하니까 교수님께서 웃으시면서 알았다고 하시더라




근데 술 깨고 생각해보니까 미친짓했다싶은데..


교수한테 가서 술쳐먹느라 못들어간다고 말하는 븅신이 어디있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