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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투자로 말레이시아가 얻는 것 없어"
5월 조기총선,나집 라작 현 총리와 마하티르 전 총리 접전 구도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마하티르 모하마드(92)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만약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을 잡게 된다면 자국 내에 유입된 중국 자본을 보다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말레이시아에 투자해 기업을 세우고 현지인들을 고용하며 자본과 기술을 가져온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 그러나 "현재 우리는 (중국의) 투자로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그런 식의 투자는) 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마하티르 전 총리의 위와 같은 발언에 대해, 호주부터 스리랑카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중국의 투자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중국 기업이 말레이시아에서 초고급 아파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구체적인 예로 들었다. 그는 "말레이시아에는 그런 매우 비싼 아파트를 살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며 "결국 외국인들을 끌어들이는 것인데, 그 어떤 나라도 외국인들이 자국에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는 총 547억 링깃(약 15조원)으로, 이중 중국 자본은 가장 많은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마하티르는 스리랑카가 중국에 돈을 빌린 이후 되갚지못해 많은 땅을 빼앗겼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도 "나집 라작 총리의 정책은 거대한 규모의 돈을 빌리는 경향이 있다. 빌린 돈은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그의 계좌로 들어온다. 정말로 나쁜 일이다. 그런 총리는 축출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또 "중국에만 줄을 서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아시아 국가들끼리 서로 뭉쳐야 한다. 우리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아시아 블록을 형성해야 한다. 물론 거기에는 중국과 인도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은 1957년 말레이시아의 독립 이후 가장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6일 나집 라작 총리는 의회를 해산해 조기 총선을 위한 길을 열었다. 조기 총선은 5월 쯤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총선은 각종 부패 스캔들에 휩싸인 나집 총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집 총리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2번의 선거에서 지지율이 크게 잠식된 집권 국민전선을 개혁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가장 큰 도전은 마하티르 전 총리가 이끄는 야당 연합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지난 2003년 물러날 때까지 22년 간이나 말레이시아 총리로 재직한 아시아 최장수 총리였다.
말레이시아 선거위원회는 이번 주 중 회의를 소집해 선거 날짜 및 언제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저기도 야당에 얼마나 인물 없으면 마하티르가 또 나오지?
저 할배 당선되면 임기 도중에 죽을 것 같은데. 너무 고령임 - dc App
ㄴ내각제라서 저 할배 임기 중에 죽어도 다른 인물론 총리 바꾸면 되서
ㄴ 근데 저 정도로 인물이 없는데 과연 권력 공백이 안 생길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