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계약의 내용이 사회계약이 없을 때에 대한 예상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함.


흔히 많이 비교하는 홉스, 로크, 루쏘가 좋은 3지선다라 봄.


사회계약이 없을 때 내전 상태로 인세지옥이라고 보는 홉스는 아무리 억압적인 정권도 내전보다 나으므로 억압적 정권도 용인해야 한다는 입장,


사회계약이 없어도 대체로는 질서를 만들어서 산다고 본 로크, 더 나아가 인간 본성이 선하다는 루쏘는 국가가 침해하면 안 되는 부분을 강하게 설정하는데,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사회계약이 없는 상태"는 춘추전국시대, 삼국지 시대, 5호16국 뭐 이런 것이니 말 그대로 인세지옥.


여기에 청나라 말기가 합쳐져서 결코 정부는 허약하면 안 된다는 강력한 신념이 그들에게는 진리일 것임.



러시아의 경우에는 소비에트 붕괴기의 경험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저쪽 동네도 우리와 같은 세상을 봤으면 좋겠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알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