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6일+주말출동당직 존나서는 트럭회사 3년다니다 군대갔음
모집도 아니고 영장날라와서 갔는데 난 소총수 하겠거니 했는데 걍 바로 넌 정비병 확정이라고 다른거 지원해도 이거라길래 아 ㅇㅋ 했음
후반기 가서 걍 진짜 대충함 넌 왜 열심히안하냐? 이러고 물어봤는데 저 현장 3년 있다 왔습니다...하니까 아 ㅇㅋ 조교들좀 도와서 애들이나 좀 가르쳐줘라 이러고 편의 봐줌
그러고 자대갔는데 선임이 일도못하는 씹폐급이라 걍 먹고 짬찌간부들끼리 낑낑대면서 하던거 걍 제가 혼자 하겠습니다 원래 하던거라 안도와주셔도 됩니다 이러고 혼자 다함 수송관이 존나 좋아함

전입 3주만에 선임이 했다고 구라친게 너무 쌓여서 일정 꼬여서 못한 노부스트럭 볼보트럭 현대 메가 트라고 엑시언트 걍 밖에서 다 하던것들이라 혼자서 다 고쳐놓고

공구실 존나 개판이라 정비없는날 날잡고 싹다 쓸만하게 개편하고
미션오일주유기 고장난거 적당히 뜯어고쳐서 엔진오일주유기 만들어놓고 드럼통에 물려서 씀

이등병~일병때 이지랄 다해놓고 정비병 선임도 없어졌고
나머지는 같은중댄데 실질적으로 다른소대(건물을 따로쓰는데 멈)인 수송소대 인원들이라 일과를 같이 안뛰어서 걍 나 혼자 일하고 혼자서 놀고 그랬음

간부들도 내가 일다해치우니까 할거없는지 정비고주기장에서 족구차는게 일이었다

게다가 트럭고치다가와서 두돈반 베어링까는거 알려주지도않았는데 걍다하고
장갑차도 고치고(이거 트럭엔진이라 한두번 뜯어보고 걍 전부 정비 다 했음)이런저런거 하다
상병쯤 되니까 그냥 노하우 MAX찍어서 대충대충해도 오전에 일 다끝나게되서 일 찾아서 하기 시작함

다음주 정비할거도 다 땡겨서 하고 부속 발주할거 신청 다해놓고 상용차량유지비로 구매할거 다 정리해서 놔두고

간부들도 자기 일 줄어서 나 뭐하든 말든 신경도 안써갖고 할일 다해놓으면 걍 개쳐놀았고 간부들이랑 같이 족구차고 놀았고 상말쯤되서는 간부들 차도 고쳐주고 그랬음

우리 수송관 나 전입초엔 선임때매 힘들어죽으려는표정이었는데
내가 사고난 차 판금도 다해놓고 정비소맡길거 일주일만에 다해놓고 하니 웃음꽃 활짝펴서 신경끄고 맨날 리니지만함

병장달고나니 군대가너무편해서 말뚝박고 전문하사 1년하다가 최근에 전역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