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AK 하면 나오는 얘기가 '바보라도 쓸 수 있는 병기'라는 거임.
그렇다면 그 AK의 라이벌인 AR-15는 어떠할까?
아무래도 프로페셔널한 직업군인 내지는 이른바 베테랑 솔저의 상징이다 보니까 복잡한 구조와 다루기 힘든 조작성을 가진 물건이라는 이미지가 널리 유포되어 있긴 하지만, 일단 부품수나 구조적 단순성을 기준으로 보면 AR-15도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그렇게까지 복잡한 물건은 아님. 마우저 C96이나 루거 P08 같은 그런 것들과는 다르다 이 말임.
내 기억상으로도... 지금이야 다 까먹었지만 훈련소에서 M16 분해조립 교육 받을 때 경험을 되짚어 보면 야전분해가 그렇게까지 복잡한 물건은 아니었었음.
그걸 생각해보면 AR-15도 대중적 이미지와는 달리 AK처럼 '바보라도 쓸 수 있는 병기'를 지향한 설계사상에 따라 만들어진 거 같단 생각이 들긴 하는데...
물론 동작 신뢰성이라던가 이런 부분으로까지 들어가면 얘기가 좀 달라질 지도 모르겠지만.
"똑똑해 보이고 싶을때 쓰는 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