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대본다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만약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 영토, 소위 회랑이랍시고 아르메니아의 남부 영토까지 뜯게되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면 미국 내에서 왜 유럽의 '민주주의' 국가가 권위주의 국가에게 명분없이 영토를 뜯기고 있는데 왜 우크라이나는 지원해줘도 되는데 아르메니아는 안되냐라는 딜레마도 있는데다 (당장 우크라이나도 전쟁 직전까지 미국과의 정식 동맹이고 그런거 없었음).
무엇보다 지금 미국 집권세력 그러니까 바할배를 지지해주는 세력 중 하나가 미국 내 아르메니아계들임.
얘네가 90년대 대비 로비 입김 많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건 아닌게 작년에 바할배가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대학살'이라 규정한 적이 있고 이거때매 칠면조가 거하게 반발한 적 있음.
그럴일은 없길 바래야 겠지만 만에 하나 영토 침공해서 90년대마냥 조직적인 학살각 뜨거나 하면 여기 레벨선 미국도 묵인하지 않을꺼임. 특히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명분 중 하나가 러시아의 조직적인 민간인 학살이였는데.
여기에 최근 투르크 술탄 놀이에 맛들린 에르도안도 견제할 겸 원래 러시아가 해야 할 러시아 관할권 일을 미국이 다 해줘서 소위 아르메니아의 정식 동맹국인 러시아가 지 앞마당 간수조차 전혀 못하는 ㅈ병신 인증 박는건 덤이고.
아 물론 그 천하의 미국이여도 아르차흐 공화국은 쉴드 못 쳐줌. 명분도 역효과고 그걸 쉴드쳐주는 순간 아제르,튀르케랑 관계 끊겠다 급이여서
개병신 아르메니아지만 그걸 도와줘서 거기서도 어라? 미국편하니깐 득이되네? 생각들게 만들어야지 ㄹㅇ
일단 푸틴이 대놓고 버린데다 CSTO 회원국인 카자흐까지도 지원 할 생각 없다고 못박았는데 거길 중립 내지 어느정도 친미 성향으로 끌어들이기만 해도 미국 입장서는 엄청 남는 장사임. 로우리스크 하이리턴급
근데 미국 입장에선 아르메니아 버리고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을 친미로 끌어들이는 게 남는 장사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 바이든도 아르메니아 대학살이라고 언플만 해줬지 정작 실질적인 도움을 얼마나 줬냐고 물으면...
근데 미국이 아제르 튀르키랑 또 대놓고 척지긴 곤란함. 보스포루스 해협 주인 + 유럽 러시아 가스 대체공급국 이 두 개 문에 그래서 미국도 명분 문제와 더불어 아르차흐는 사실상 내주라는 식으로 나오는거고 어차피 저 둘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수준까지는 아니라 쳐도 이미 미국이랑 연줄 있는 나라라서 마냥 미국과 척지긴 힘듬
미국은 이성적으로 중재할 수 있는데 아아 현지민들은 이성적이지가 못해서
ㅇㅇ, 그럴땐 진짜 확실한 명분으로 중재해야지. 파시냔이 어찌보면 진짜 자기객관화가 잘 되있음. 안그래도 지금 샤르케산 지지자들이 저거때매 미국도 러시아도 싫다고 울부짖고 있더라.
민족단위로 피해의식 시달리고있는데 문제는 고칠 방법도 요원함 자기객관화하는게 대단한거지 그거 못한다고 탓하기 힘들정도로 난이도 역대급임
솔직히 저기 보면 한일관계는 진짜 사소한 기열찐빠고 그 - 터 갈등도 한 수 접어줘야함.
미국입장에선 카프카스지방은 누구든지 고만고만한게 최고인데 아제리-터키 벨트가 너무 커지는것도 신경쓰이거든
ㅇㅇ, 가뜩이나 에르도안 술탄 놀이 하는거 미국도 아니꼬워하더라 ㅋㅋㅋㅋㅋㅋ
이미 미국이 허용할수있는 한계치까지 올라오긴 했음
미국의 지정학적 원리는 "미국을 제외한 패권국을 제거하는 것과 지역 패권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나라들을 억제하는 것임." 러시아가 망하면 그다음 유라시아 패권 잠재력을 지닌 나라가 터키임. 범 투르크 주의로 중앙아시아 묶으려고 할텐데 그걸 조기에 막을 필요성이 있음.
아 그러니까, 아르메니아가 살 선택지는 있지만 현지 민족감정때문에 자발적으로 그 길을 못 가니 ㅅㅂㅅㅂ 외부탓하며 고르도록 해주는 역할이네. 당장 미국이 욕먹기는 하겠지만, 아르메니아는 교민잘둬서 좋겠네.
우크라 ㅡ 아르메 엮는거 자체가 개헛소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세계무역을 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는게 미국이라 이를 침해하는 전쟁 상황에 마냥 손놓고있긴 힘들어서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