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터 지금까지 공격자가 우위에 있는 경우가 많고, 방어자는 수세를 강제당하는 입장이었음.
병력이 엇비슷 하다면 회전을 통 빠른 결착을 지었지만 그런 여력이 안 되거나 성 내부에서 자급자족이 불가능하면 불확실한 방어전을 치뤄야 했음. 주변 민가 약탈은 덤이고 공격자는 계속 보급을 받는 상황이고.
괜히 몽골 원정군 같은 강력한 원정군들과 영혼의 한타를 벌이던 국가들이 있던게 아님.
포위전에 들어가면 공격자는 보급로와 퇴로를 차단하고, 말려 죽이기 시작하는데 방어자가 반격을 가하려고 해도 결국 나올 곳은 정해져 있는 터라 쉽지가 않음.
교두보라면 포위 후 공세를 취해 공격자에게도 출혈을 강제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진 위치는 그냥 아, 말려 뒤지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게 편함.
특히 고대ㆍ중세ㆍ근세에는 성이나 요새가 포위당하면 사실상 원군이 올때까지 고난의 행군이라 끔찍하게 싫어하는 유형이었음.
- dc official App
님이 예로 든 몽골원정군의 전력은 당시로선 규격외여서 의미가 없지. 대등한 전력일 때에 방자가 유리하냐 공자가 유리하냐 인데...
대등한 전력도 마찬가지임. 방어는 병력 분산이 강요되지만 공격측은 병력 집중 면에서 방어보다 유리하거든
직접적인 전투 이상 수준에서는 방어라고 무조건 유리한게 아님
규격 외라기 보단 전술적인 움직임 덕이지. 자신들보다 두세 배 많은 병력들을 부수고 다녔으니 - dc App
괜히 현대전으로 올 수록 방어측도 가만히 방어선에 쳐박히는게 아니라 뛰쳐나가서 공세측 두들겨패려 하는게 아님
공자가 유리한 점도 물론 있긴 한데, 압도적으로 불리한게 보급이야. 고대전이든 현대전이든 방자에 비해 우세한 전력의 공자가 보급선 유지 못해서 진 경우가 많지. 당장에 러시아만 해도 보급이 씹창나서 지고 있고.
그리고 몽고가 두세배 많은 병력을 부수고 다녔다 해서 규격외가 아니라고 할 수 없지. 스페인이 잉카에서 1천으로 1만 이겼다고 스페인 전력 < 잉카 전력 이라고는 안하잔아. 당시 몽고의 군사력은 동시대 기준으로 규격외가 아니라고 할 수 없어.
이거는 상황마다 차이가 심할듯. 공격자가 보급 걱정이 없고 방어자는 고립되어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할것같은데 실전에서는 공격자가 보급에 어려움을 겪기 쉽고, 더 입체적인 작전능력이 요구받는데에 비해 방어자는 방어에 유리한 곳을 선점해서 요새화하고 적을 맞을수가 있으니까
몽골마냥 보급없이 유동적으로 빠르게 기동하는 군대는 이미 방어자보다 훨씬 고차원적인 작전을 하고 있는거라 공격자가 방어자보다 유리해서 생기는 현상보다는 어지간한 방어작전보다 훨씬 난이도 있는 복잡한 작전능력을 가진 군대의 강력함으로 이해하고 있음
L 그래서 원정 전쟁 나선 명장들이나 왕은 기초작업부터 시작했지. 분명 침공한 공격자인데 방비가 단단해보이면 끌어내서 수비한 다음 약해진 성을 약해지면 포위해 싸먹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