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밀경호국에는 Uniformed Division이라는 부서가 있다.
여기 소속 요원들은 말 그대로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데, 보다시피 마킹된 순찰차도 있고 보기에는 일반 경찰하고 다를 바가 없다.
이 "그냥 평범한 주변 지역 경찰같은" 제복은 Uniformed Division 창설 때부터 이어져온 전통 같은 건데, 이 전통이 깨졌던 때가 한 번 있었다.
때는 1969년.
미합중국 제37 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리처드 닉슨은 유럽 순방을 다녀오게 되고, 거기서
이런 거랑
이런 거랑
이런 걸 본 닉슨은 자기 집을 지키는 애들도 좀 까리한 걸 입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닉슨은 백악관을 지키는 Uniformed Division 요원들의 제복을 새롭고! 까리한! 디자인으로 교체할 것을 명령하고, 이 새로운 제복은 1970년 1월 28일 영국 총리 해롤드 윌슨의 백악관 방문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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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이 깃든 유럽의 제복과는 달리 아무런 근본도 없고 그냥 제국주의 시절 유럽 흉내만 낼 뿐인(모자가 자그마치 샤코ㅋㅋㅋ) 이 제복은,
당연히 "아니 요원들을 무슨 호텔 뽀이를 만들어 놨냐" 같은 소리를 들으며 전미의 비웃음거리가 되었고,
--딕 닉슨에게, 기나긴 치세*를 기원하며--
* '치세'라고 번역한 reign은 말 그대로 군주의 치세에나 쓰는 말임ㅋㅋㅋ
이런 만평이 나오기까지 이르렀닼ㅋㅋㅋㅋㅋ
"Well, when the president does it, that means that it is not illegal"
"대통령이 하면 불법이 아니다"
딱히 그립지는 않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복에서 끝내시지 왜 도청기를..
옷 이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호텔보이라고 하니까 뭐가 확 올라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 dc App
ㅋㅋㅋㅋㅋㅋ
ㄹㅇㅋㅋ
저런 건 군대에게 시켜야지
나는 사기꾼이 아닙니닷
설마 차지철이 이거 보고 대통령 경호실에다가 친위대 짝퉁 제복을 돌린건 아니겠지?
국민 사기꾼 - 블루아쨩
전열보병스러운걸 하고 싶었음 독립전쟁이나 남북전쟁 군복을 쓰지ㅋㅋㅋ
근데 미국이 18세기에 탄생한 나라라 샤코 쓰긴 썼음. 샤코 이전에 쓰던 트리콘도 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