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 싫어요 실베 보내지 마세요

심심해서 이동식 ICBM
기지를 공격할 때 과연 한 기지당 몇개의 탄두를 배정해야 하는지 궁금해져서
한번 대충 계산해봄.

일단 TEL 운영 매뉴얼은 평소 기지에 짱박혀있다가,
최고단계의 "그"전쟁 대비태세일 때 목표지점으로 감.

만약 기습적 "그"공격이어서 ICBM을 조기경보 레이더로 포착하면
부리나케 짐싸고 기지로부터 분산되어 발사위치로 이동한다고 들었음.

일단

계산 전 조건은 다음과 같음.

1.목표물은 여기임.
러시아는 평야가 대부분이니까
지형으로 인한 위력손해가 날 걱정이 없음.
그리고 핵으로 지랄하고 있으니 괘씸죄로 해봄.


TEL은 일반 차량보다 강화되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20psi의 폭발 압력에 파괴된다고 가정함.

토폴/야르스 이동식 발사대의 최대 속도는 45km/h 인데,
계산하기 편하게 50km로 버프해줌.

적의 기습적인 선제 공격을 탐지했다는 경보를 받고
임마들이 일제히 매드맥스를 찍으며 기지에서 최고속도로 달아난다고 가정함.

적국이 미사일을 최대사거리로 쏴서 도달까지 30분 걸린다고 가정함.

사용되는 탄두는 455kt급 W88 탄두이며,
요격이나 미사일 발사, 탄두의 무기 기폭 실패는 없는걸로 가정함.


자 그럼 계산을 해봅시다.
TEL 속도가 시속 50KM, 분당 5/6KM이니
탄두가 떨어지기 전 30분동안 25KM를 이동할 수 있음.

실제로는 야지기동시 속력은 더 떨어지겠지만..

그럼 기지 주변 반경 25KM의 원 안을 20PSI 이상의 폭발 압력으로 채워야 함.

NUKEMAP을 이용해서 몇발의 탄두가 필요한지 단순하게 확인해보면?

455KT 짜리 38발 되시겠다.


한 개의 미사일대대가 3개의 TEL을 가지고 있음.

야르스는 4개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토폴은 왜 뺐냐고? 1메가톤 단일탄두인데다가
노후화된 토폴은 야르스로 교체중임(2024년까지 교체가 목표)

그럼 1개 미사일 대대는 12발의 탄두를 갖게 되고,

1개 연대는 3개의 대대로 구성되니 1개 연대에는
최대 36발의 탄두를 가지게 되는거지.

그리고 연대끼리는 서로 90km 이상 떨어져 배치됨.

일반적인 고정식 사일로 배치형 미사일에는
4~10발의 탄두가 들어감.

이놈을 잡기 위해선 초정밀 ICBM에
탑재된 2발의 탄두만 있으면 되니

1:2에서 1:5의 탄두 교환비를 가지게 되므로

공격자 입장에서 탄두 교환비에서 이득임.

그러나 1개 이동식미사일 연대를
확실히 제거하기 위해
총 38발의 탄두를 사용해야 하는데,

1개 연대에는 36발의 탄두밖에 없으니

공격자에게 탄두 교환비를 약 1.05:1 로 만들어
교환비를 좀 딸리게 만드는거지.

만약 미사일에 탄두 4개 대신
탄두와 디코이를 섞어 탑재한다면
더더더더 교환비가 떨어지게 되고.

그러므로 전략미사일을 이동식으로 배치한다는건,
기습 선제공격을 통해 탄두교환비에서 이득을
꾀하려는걸 주저하게 만들 수 있는거임.

쓰다보니 정보글이라기엔 애매해져서
일반탭으로 올림.

암튼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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