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3줄 요약 있음.
먼저 러시아의 동원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러시아군의 BTG 편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부터 이해를 해야 할 것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다시피, 러시아군의 BTG는 편제의 화력을 맡고 있는 훈련된 핵심 부대들과 그들의 '눈'과 '고기방패'가 될 징집 부대가 혼합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BTG 부대가 공격 작전을 펼칠 시, 공세를 취하기 전에 징집 부대들을 먼저 내보내어 적이 발포하는 것을 유도합니다.
여기서 징집 부대는 상대방의 화력 수준과 위치를 노출시키기 위한, 오직 앞으로 걸어가기만을 목적으로 하는, 말 그대로 "고기방패"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적 부대가 이러한 징집 부대에게 사격을 가함으로써 그들의 위치가 노출이 되면, BTG의 포병 부대들이 노출된 적들의 진지를 목표로 화력을 투사합니다.
그런 다음 BTG의 포병이 무언가를 명중시켰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음 징집병 부대를 투입하여 적들이 무력화되었는지를 확인을 합니다.
만약 이 최초의 포격에서 적들이 완전히 무력화되지 않았다면, 확인을 위해 투입된 징집병들은 생존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BTG가 방어 작전을 펼칠 시, 징집 부대는 부대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배치되어 살아있는 "인계철선(Trip wire)" 역할을 맡게 됩니다.
적 부대가 BTG를 향해 진격함에 따라 최전선에서 맞닥뜨리게 될 징집병들은 1차적으로 죽어나갈 것이고, 이 과정에서 그들은 BTG의 포병 부대에게 적의 접근을 알립니다.
위의 BTG 편제 짤에 그려진 기계화 보병과 전차 부대는 필요에 따라 징집 부대들의 공세 및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징집병 주변에 위치해 있을 것이지만, 결코 이들이 최초로 벌어지는 전투 상황에 투입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러시아군 동원령의 질 및 상태를 보고 실컷 비웃는데, 더욱 슬픈 사실은 이렇게 동원된 인원들이 정말로 일회용 보충 병력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징집된 인원들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 때문에 훈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징집병들은 러시아군한테서 연민과 도덕성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 왜냐하면 그들이 속한 BTG의 핵심 부대 군인들에게서 노예처럼 철저히 통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전술을 잘 알고 있는 BTG 병사들도 이러한 징집병들을 같은 인간으로 보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러시아군은 이러한 자국군에서의 처량한 대우와 전투의 두려움에 노출된 징집병들을 더욱더 통제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마약을 처방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만약 버티다 못해 징집병 부대가 항복하거나 탈영을 시도하더라도, 러시아군은 이미 그러한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전 전투들에서 여러 번 겪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핵심 BTG 인원들에게까지 그러한 분위기가 전염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러시아군은 그동안 이러한 탈영병 부대들을 많이 봐왔고, 이들을 다루는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동원령은 트럭에 새 타이어를 교체하는 행위와 같습니다.
타이어는 마모되고 교체될 때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징집병들은 각자의 위치에 배치될 것이고, 이들이 사망하면 새로운 징집병들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러시아의 동원령으로 인해 전황에 전박적으로 미칠 영향은 후방으로 빼내진 러시아군의 잔존 BTG 부대들이 다시 예전처럼 전투에 정상적으로 투입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새로 증원된 징집병들로 인해 BTG 부대들은 전투 능력이 향상되겠지만, 화력은 극적으로 늘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TG 편제에서의 핵심적인 화력 능력은 그들의 포병대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우크라이나군은 이들의 징집병들로 인해 러시아군의 포병대를 타격하는 상황이 전보다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군에게 유용한 특정 기술을 가진 일부 소수의 징집병들은 손실을 대체하기 위해 BTG 편제의 핵심 부대로 배치될 것입니다.
기술을 가진 똑똑한 징집 사병들은 후방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을 것입니다.
과연 러시아군이 동원령으로 인해 대포병 레이더와 같은 고도의 숙련도를 요구하는 무기 체계의 기술 특기병들의 손실까지 메울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도 계속 진전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이들이 러시아군을 유동적인 전투 상황으로 강제로 몰아넣을 때마다 우크라이나군은 더욱 유리해집니다.
BTG 편제가 이처럼 빠른 변화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세트피스(set piece)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우크라이나군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토 및 미군 장비를 확보함에 따라 전투도 점차 우크라이나에게 계속 유리해질 것입니다.
이제 러시아 내무부는 앞으로 누적될 인력 손실로 인하여 러시아의 경제와 정치적인 의지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부터 걱정해야 될 것입니다.
3줄 요약:
러시아군의 BTG 편제상 고기 방패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동안의 전투로 인원이 부족해짐.
근데 이번 동원령으로 부족한 병력 및 인원 손실을 메울 수 있게 됨.
우리가 기대한 만큼의 수준(?)은 아니지만 렌드리스 vs 총동원령 열화판이 곧 벌어질 것 같음.
간만에 흥미로운 칼럼하나 나왔길래 호다닥 번역해옴 ㅋㅋ
오역 & 의역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참고바람미다.
진짜 인명경시 끝판왕이네..
???: 유구한 전통 어쩌구 저쩌구~
사람새끼는 땅파면 나오나? - dc App
미친놈들이다...
그런데 고기방패 역할조차도 최소한의 훈련조차 없이 드가면 제대로 수행하기 힘들다고 보임... 시리아 방면에서 저숙련도 적부대를 상대로나 통했던 짓이 과연 먹혀들지는... 애초에 전쟁 초중반에 BTG편제가 살아있을 때 조차도 안먹혔던 방법인데.
까놓고 말해서 첨단 감시 자산 & 무기들이 해야될 것을 징집병이 하고 있는거임 ㄹㅇㅋㅋ
이러니 훈련도 안하고 그냥 전장에 냅다 던지는거구만
지금 러시아가 그렇게 사람이 남아도는나라임?
솔직히 러시아가 인력 자체는 여전히 우크라이나보다 널널한 상황이라.. 출혈이 심하더라도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감수한다는 마인드로 내지른것 같음 ㅇㅇ
짱개,인도면 몰라도 1억언저리 국가가 저레도 되나ㅋㅋㅋㅋㅋ
그러면 망한다 -> 응~ 망하고 있어 ㅋㅋㅋ
저게 만약 사실이면 기존 BTG병력은 친위대고 동원령 애들은 국민돌격대네 ㅅㅂㅋㅋ 노답이네
ㅋㅋㅋ 사실상 친위대랑 국돌 둘이 같은 편제 안에서 굴러다니고 있다는게 더 맞말인듯 ㅋㅋ
간단히 말해서 사전에 적 상태를 파악할 방법이 없어서 위력정찰만 존나게 돌린단얘기네?
바로 그거임 ㅇㅇ 방어시에는 경계 병력으로 두는거고 ㅋㅋㅋ 진짜 소모품 취급임 ㄹㅇ
이게 세계2위였던 군대의 전술이라고??? 기가찬다 증말
BTG로 바뀌면서 나름 바뀌었나 했는데 세부적인 부분은 여전히 2차머전식 그대로 였구연 ㅋㅋㅋ
이 녀석 맹스크 보다 더 악날한 놈들이구먼
어떻게 유기적일수록 못 싸우는 군대지? - dc App
어떻게 BTG 편제가 유기적인 부분에서 열세인지를 자세히 설명안해줘서... 적당히 걸러들으셈 ㅋㅋ
대충 알순 있지 일단 맞아야 본 전투력이 나오잖아 이걸 시리아전 이후로 어떻게든 손실 줄이려고 오를란 같은 정찰드론 만든 거고 - dc App
오를란 드론 (긴빠이로 뜯어보면 일본산 카메라 나옴)
정찰수단부족으로 매우 수동적인 편제같음 - dc App
저렇게 맨파워 갈아넣으면 나라 망한다
호이에서도 저렇게 갈면 망한다고 ㅋㅋ - dc App
고기 방패가 아니라 그냥 고기임, 방패 역할을 전혀 할 수 없음
그래도 방어시엔 나름(?) 방패 역할하고 있는것으로 보임 ㅋㅋㅋ 죽어가며 적의 공격 여부와 위치는 알려준다잖아 ㅋㅋ
그래서 소수민족을 더 마구잡이로 징집하고 있었던걸지도 모름. 인명경시도 인명경시지만, 소수민족은 줄어드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니깐 그들 입장에서 고기방패로는 최적격거임.
냉정하게보면 그상황이 맞는것 같음ㅇㅇ 진짜 21세기에 이런 방식을 ㅋㅋㅋㅋㅋㅋ
기가차는구먼 정말...
지금까지 봐온 역사속에서 현대무기 앞에서 인원수는 의미가 없음 러시아가 물량빨로 밀수 있었던건 이녀석들도 렌드리스의 수혜로 보급비 나름 되었고 독일이 침공한거니 명분도 사기도 높았기 때문 이번에는 본인들이 명분없이 쳐들어간거며 국제사회 지지도 못받고 사기도 낮으며 렌드리스도 못받고 보급받는다고 받은 꼬락서니는 나갈지 모를 AK모양 몽둥이 이니 뻔하지
아니 시발 이건 너무하잖아 진짜
저러면 초반에 반짝 할지 몰라도 이내 동원거부 등 내환이 더 심해질 수 있음. 아주 심각한 전술인데 저건
개전 초반 갤에 누가 BTG 편제 설명해 놓은 것 보고 내가 보기엔 마치 사람을 소모품처럼 사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말했었는데 일반적으로 부대가 10%~20% 이런 손실이 발생하면 부댈 후방으로 빼서 제정비 하고 다시 투입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쟤들은 그냥 자리를 유지하며 고기 방패만 갈아 끼우는 과거 인명 경시하던 전술 그대로 답습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그거 분석한 군붕이 통찰력 ㅆㅅㅌㅊ였네 ㄷㄷ
이거 완전 창작물에서 가상국가들끼리 싸울때 기술 중심 선역 공화국 vs 인명경시 악의 제국 설정이구먼
팩트)다
근데 인력 넘치는거랑 그 인력들이 돌리던걸 강제로 빼내고 다시 채우려하는건 큰 차이가 있지않냐?
엄연히 다르긴 한데... 결국엔 그 인력마저 부족한 상황까지 갔으니깐 동원령을 내렸고, 러시아가 인정하기 싫어하던 최악의 경우까지 전황이 치닫았다는게 핵심ㅋㅋ
근데 전쟁 초반에 보면 BTG에 proxy force가 부족했던게 아님. BTG자체가 편제미달에 보급도 안되던게 치명적이었지. 특히 기계화보병이 부족했지.
난 징집 부대원이 부족해서 전술에 차질이 생겼을거라 추측했는데 아예 핵심 병력들 마저 인원이 부족했다?!
BTG의 중추인 계약병과 기갑부대도 많이 소모됐는데 그건 어떻게 채우려고 하나? 그럼 지금 들리는 아쎄이들 소식은 대포사료 담당이고 일부는 빼서 훈련시키는 건가?
아마 기술직 보유한 사람이나 전직 군인들 같은 "쓸모있는" 예비군들은 핵심 병력으로 구분되어서 따로 차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이러한 부류에 해당되지 않은, 진짜 "징집"인원들이 아마 고기방패로 이용되지 않을까 생각함.
목숨값 ㅈㄴ차이나네 그건 그렇고 왜 러시아군이 정상적인 군대는 전멸판정 날 손해를 입고도 꾸역꾸역 전진은 가능했는지 이해가 가네 "죽어도 될 병력"을 먼저 던지는 거였구만
ㅇㅇ 맞음. 매일 같이 러시아군이 몇 백명씩 죽어나가는 것도 이 때문인듯 ㄹㅇ
블라디미르 왜 러시아는 2차대전에서 발전이 없는거죠?
아니 보급 진짜 너무 적은거 아니냐? 저거의 10배가 필요하지 싶은데
어젠가 이틀전에 고기방패각 나온다고 글쓰긴 햇는데 반농담으로 쓴건데 이게 진짜가 되네요
고대왕국 노예병사랑 다를게 무엇......
저 아이디어에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는데, 징집병 내보낼때 포격지원을 해주면 오히려 자기들이 우크라 정찰자산이나 대포병에 따일 수 있음 징집병이 돌격할때 포격지원도 안해주겠다는건가? 미친놈들인가;;
당연히 안하지 그런데 훈련 좀 해보니깐 지들도 이건 아닌 거 같아서 오를란 같은 정찰드론을 만든 거 - dc App
센서달린 휴먼 교체용 증가장갑이네
징집병은 보충병이 아니라 보급품이었네
결국 포병을 때려잡아야 일이 해결되는거네...
반군들 대신 자국 징집병을 대포사료로 쓸 생각을 하다니...마치 워겜에서 예비군 스팸하는 전략이랑 똑같자너
분명 제목 클릭할땐 BTS였는데
미친 새끼들인가 - dc App
그런데 탈영병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저게 먹히는거냐
걍 사람을 소모품 취급하네 하 - dc App
전술적 임시방어구 용도구만 - dc App
진짜 현대의 몽골족이네 ㅅㅂ.... 슬라브는 지배민족, 부라트는 피지배 고기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