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이언스 타임즈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ac%b4%ec%9d%b8-%ed%95%ad%ea%b3%b5%ea%b8%b0-%ec%a1%b0%ec%a2%85%ec%82%ac%eb%8f%84-ptsd-%ea%b2%aa%eb%8a%94%eb%8b%a4/?s=%EB%87%8C
설령 뭔가가 잘못되어 무인 항공기가 추락한다고 해도, 이 조종사들은 털끝 하나 다치지 않는다. 이만큼 한쪽이 일방적으로 안전하고 유리한 전쟁터는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었다.
그러나 이런 안전한 전쟁을 벌이는 무인 항공기 조종사들이 오히려 극도의 PTSD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PTSD는 미 공군에 매우 실질적인 타격을 주었다. 2014년 한 해 동안 미 공군이 양성한 무인 항공기 조종사는 180명. 그러나 같은 해 동안 무인 항공기 조종사를 그만둔 미 공군 장병 수는 무려 240명에 달한다. PTSD가 주원인이었다.
무인 항공기에 탑재된 각종 광학 센서는 조종실로부터 멀게는 1만km 이상 떨어진 무인 항공기가 발사한 무장에 의해 산산조각 나는 적군의 모습을 조종사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매일같이 보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인간에게는 엄청난 정신적 고문이다.인간은 한편에서는 살인을 원하면서도 정작 살인을 하고 나면 그 결과를 보고 극심한 심리적 저항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인간들이 서로 싸우다가 자멸하지 않기 위해 존재하는 심리적 기제다.
문제를 더욱 증폭시키는 요소는 또 있다.무인 항공기 조종사들은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후방에서 근무하며, 비행을 마치고 퇴근하면 바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안전하고 편해 보이겠지만 여기에 함정이 숨어 있다. 평시는 살인이 허용되지 않고 전시는 살인이 허용된다. 인간의 두뇌는 이렇게 상반된 마음가짐을 요구하는 두 상황 간 전환에 맞게 적응하는 속도가 의외로 빠르지 못하다.
과거의 군대에서는 전쟁이 시작될 때와 끝날 때 성대한 의식을 치렀다. 또한 전투원이 전쟁터로 투입되거나 안전지대로 철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많이 걸렸으므로 이 시간 동안 전투원의 마음가짐을 전환시킬 시간이 충분했다.
그러나 무인 항공기 조종사는 전쟁터(무인 항공기 조종실)와 안전지대(자택) 사이의 거리가 짧으면 10분에 불과하다. 그는 전쟁과 평화를 정신적으로 분리시킬 수 없다. 가정의 문제를 전쟁터로, 전쟁터의 문제를 가정으로 끌고 들어온다.
그래도 가족들도 없는 최전선에서 유인기 몰고 싸우다가 격추당해 목숨이 잃는 것보다는 안전하고 편한 거 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바로 그러한 인식이 무인 항공기 조종사들의 심리적 고통을 증폭시키고 있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아무리 괴롭고 힘든 일을 당하더라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 상황을 인정하고 이해해주며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면 견뎌낼 수도 있다.
그러나 주변으로부터 어떤 지지와 응원도 받지 못한 채 “그렇게 편하면서 뭐가 힘들다고 징징대?” 식의 질타에 내몰리게 되면 그 사람의 정신력은 급속히 쇠약해진다.
그리고 그가 느끼는 고통은 더욱 지독해진다.
본문 중에서..
세줄요약1. 끔찍한 장면을 고화질로, 계속 감상해야 함
2. 전투와 일상을 반복해야 하여, 기존 군인에게 치뤄지는 의식 등이 없으므로 경계가 무뎌짐, 전투에서 발현되는 폭력성을 가정 내까지 가져오기도 함
3. 꿀보직이라는 인식 때문에 사회적으로 심리적 지지를 받지 못함
무인기 조종사들 보면 격려해주도록 하자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ac%b4%ec%9d%b8-%ed%95%ad%ea%b3%b5%ea%b8%b0-%ec%a1%b0%ec%a2%85%ec%82%ac%eb%8f%84-ptsd-%ea%b2%aa%eb%8a%94%eb%8b%a4/?s=%EB%87%8C
설령 뭔가가 잘못되어 무인 항공기가 추락한다고 해도, 이 조종사들은 털끝 하나 다치지 않는다. 이만큼 한쪽이 일방적으로 안전하고 유리한 전쟁터는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었다.
그러나 이런 안전한 전쟁을 벌이는 무인 항공기 조종사들이 오히려 극도의 PTSD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PTSD는 미 공군에 매우 실질적인 타격을 주었다. 2014년 한 해 동안 미 공군이 양성한 무인 항공기 조종사는 180명. 그러나 같은 해 동안 무인 항공기 조종사를 그만둔 미 공군 장병 수는 무려 240명에 달한다. PTSD가 주원인이었다.
무인 항공기에 탑재된 각종 광학 센서는 조종실로부터 멀게는 1만km 이상 떨어진 무인 항공기가 발사한 무장에 의해 산산조각 나는 적군의 모습을 조종사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매일같이 보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인간에게는 엄청난 정신적 고문이다.인간은 한편에서는 살인을 원하면서도 정작 살인을 하고 나면 그 결과를 보고 극심한 심리적 저항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인간들이 서로 싸우다가 자멸하지 않기 위해 존재하는 심리적 기제다.
문제를 더욱 증폭시키는 요소는 또 있다.무인 항공기 조종사들은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후방에서 근무하며, 비행을 마치고 퇴근하면 바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안전하고 편해 보이겠지만 여기에 함정이 숨어 있다. 평시는 살인이 허용되지 않고 전시는 살인이 허용된다. 인간의 두뇌는 이렇게 상반된 마음가짐을 요구하는 두 상황 간 전환에 맞게 적응하는 속도가 의외로 빠르지 못하다.
과거의 군대에서는 전쟁이 시작될 때와 끝날 때 성대한 의식을 치렀다. 또한 전투원이 전쟁터로 투입되거나 안전지대로 철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많이 걸렸으므로 이 시간 동안 전투원의 마음가짐을 전환시킬 시간이 충분했다.
그러나 무인 항공기 조종사는 전쟁터(무인 항공기 조종실)와 안전지대(자택) 사이의 거리가 짧으면 10분에 불과하다. 그는 전쟁과 평화를 정신적으로 분리시킬 수 없다. 가정의 문제를 전쟁터로, 전쟁터의 문제를 가정으로 끌고 들어온다.
그래도 가족들도 없는 최전선에서 유인기 몰고 싸우다가 격추당해 목숨이 잃는 것보다는 안전하고 편한 거 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바로 그러한 인식이 무인 항공기 조종사들의 심리적 고통을 증폭시키고 있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아무리 괴롭고 힘든 일을 당하더라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 상황을 인정하고 이해해주며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면 견뎌낼 수도 있다.
그러나 주변으로부터 어떤 지지와 응원도 받지 못한 채 “그렇게 편하면서 뭐가 힘들다고 징징대?” 식의 질타에 내몰리게 되면 그 사람의 정신력은 급속히 쇠약해진다.
그리고 그가 느끼는 고통은 더욱 지독해진다.
본문 중에서..
세줄요약1. 끔찍한 장면을 고화질로, 계속 감상해야 함
2. 전투와 일상을 반복해야 하여, 기존 군인에게 치뤄지는 의식 등이 없으므로 경계가 무뎌짐, 전투에서 발현되는 폭력성을 가정 내까지 가져오기도 함
3. 꿀보직이라는 인식 때문에 사회적으로 심리적 지지를 받지 못함
무인기 조종사들 보면 격려해주도록 하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ㄱㅅㄱㅅ
1만킬로 ㄷㄷ... 피트 환산하다가 미터로 쓸거 킬로미터로 썼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