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마다 국군의 날 크게 하는 걸로 아는데 운 좋게(?)도 13년도에 그 큰 행사가 걸림. 왜 운이 좋았냐면 그런 큰 행사 있으면 오전 체력단련 안해서 존나 좋았기 때문.


매해 국군의 날마다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1차 행사 (전투사열? 인가..) 를 서울공항에서 하고, 2차 행사를 서울 시내에서 했음. 임무 특성상 1차, 2차 행사 모두 경호 임무를 맡아서.. 1차에는 편안하게 미니 버스에서 탄통에 실탄 넣고, 풀장비 차고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유사시 대비 대기였음. 그리고 2차 떄는 사복 입고 서울 시내로 이동해서 시민들 사이에서 장군들 장관들 경호 (라고 하지만 실질 적인건 그냥 고기방패) 를 맡았음.


이거 하면서 지금 까지 기억에 강하게 남는거 두가지가 있음.


1차 행사: 전투기가 서울 공항 상공으로 존나 많이 지나가는게 가장 기억나는게 F-15K 지나가는게 존나 고통이었음. KF-16 같은 제트기도 지나가는데 왜 F-15K가 고통이었냐면 아마 쌍발 엔진 때문이 아닌가 함. 하늘 높이 있느넫도 F-15K 엔진이 나를 향할 때면 진짜... 조오오옹오오오오오온나 시끄러웠음. 그래서 기억남.


2차 행사: 서울 시내에서 군사 행진할때 경호 임무 맡은거라 주변을 이리저리 두리번 거려야 했음 (수상한 사람 없나 등...). 존나 인상 깊었던건 고층 건물들을 보면 옥상에 검은색 원형 형체가 존나 많았음. 이게 뭐였냐면 전부타 저격수들이었음 ㅎㅎㅎㅎ 그래서 기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