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기 군갤에도 올라왔던 글 같은데 체첸전쟁에 참전했던 러시아 특수부대원 인터뷰 있잖아. 체첸인 용의자들을 고문하고 나중에 폭탄으로 시신을 날려버렸다는 그런 내용의 인터뷰. 군갤 출처는 못 찾겠어서 다른 출처로 올릴께.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128379


갑자기 이번 러-우전쟁 때문에 생각이 났는데 그 전쟁에 참전했던 러시아 특수부대 베테랑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2차 체첸전쟁도 꽤 시간이 지나서 일부는 남아 있겠지만 제대한 놈들도 꽤 있을 것 같거든. 그 인터뷰에서 제일 신경쓰였던 대목이 "우리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 나의 양심은 깨끗하다"라고 한 부분이야. 체첸놈들이 미친 짓 했던 것도 있지만 그래도 과연 양심이 깨끗하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항상 남더라고.


그런데 이번 러-우 전쟁을 보니까 체첸전쟁에 투입되었던 그 특수부대원 인터뷰가 떠오르면서 그 사람들 행방이 궁금해졌어. 제대 안하고 남아 있던 놈들은 분명히 전쟁에 투입되어서 전사한 경우도 있을테고. 제대한 놈들도 지금 다급한 러시아 사정을 보면 푸틴이 복귀시키지 않고 놔두고 있을 것 같지는 않거든. 체첸전쟁에 참전했던 러시아 특수부대 베테랑들이 어떤 처지인지 혹시 아는 군붕이 있으면 알려줘. 


체첸전쟁에 참전했던 러시아 특수부대 베테랑들이 이번 전쟁으로 싸그리 갈려 나갔다면 글쎄..... 업보를 받았다고 해도 되려나? 물론 체첸전쟁이 워낙 막장 상황이라 러우전쟁처럼 러시아가 전적으로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아무리 명분이 있다고 해도 극단적인 잔인함은 분명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에게 잔혹하게 행동한 것도 체첸전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