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멀미가 좀 심했는데

안 그래도 멀미 심한 놈이 2미터급 너울을 기동에 따라 앞 뒤 옆 전부 처맞으면 진짜 1침실 천장의 41포 구동기가 누렇게 보임

화룡점정으로 참수리 엔진에서 뿜어져나오는 개씹썅똥꾸릉 매연까지 들어오면 지옥도가 따로 없어짐


이 좆간 대가리에 들어있는 자이로는 뭔 놈의 성능이 이리 구린지

침대로 기어들어가서 머리통을 베개랑 이불로 꽉꽉 눌러서 배랑 연동을 시켜놔야 조금 가라앉았음

그래도 정 안되겠다 이러다간 바닥에 해병부침개를 만들고야 말겠다 하는 생각이 들면 함미식당으로 달려가서 뭐가 됐든 입에다 꾸역꾸역 넣음

그렇게 배때지를 꽉 채우고나면 좀 덜함

병기사는 위가 무거워져서 안 흔들려갖고 그렇다
전기장은 식곤증처럼 머리가 둔해져서 덜한거다
의무병은 반고리관때문인거 같은데 일단 멀미약 남은거 좀 먹어라

각자 다 말이 다르긴 한데 뭐가 맞는지는 모름

근데 이런 생존을 위한 식사도 좀 맛있어야 잘 할거 아니야

구토감 어지러움 체력 방전 이런게 동시에 찾아오는게 멀미인데 식욕은 당연히 나락으로 감

맛있는 걸로 해줘야 입이라도 대지

전역하고 나서도 장거리 버스 탈 때 속은 든든히 채우고 감

그러면 덜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