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저녁에 앞집 가족들 트렁크 가방에 캐리어 끌고

문부서져라 뛰쳐나오더니 집나감

당시에 집앞 엘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에게 어디가요?


물어보니까 고향 시골로 간다고

우리도 피난가라고 했음

자주 인사해서 안면있던 이웃이었는데 그때 전쟁이란 걸 실감함
진짜 전쟁 터지는 줄 알았음

당시 뉴스 때도 앵커가 격노해서
  
이거 적반하장 아닙니까? 그것도 보도중에 지혼자 큰소리로 소리치면서

그렇게 상기된 얼굴로 생방송 진행한 건 처음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