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 물차 운용하면 그걸로 세수나 조금하고

보통은 순한 물티슈로 손 얼굴만 대충 닦고 잤는데

그래서그런가 며칠동안 위장크림이 살에 배어서 나중엔 엄청 안지워졌던 기억이 남




근데 그거 관련해서 살짝 기분 나빴던 기억이 있는데

언제는 출동해서 남의 부대 연병장 빌려서 숙영했거든.

병사들은 야간훈련 끝나고 텐트치자마자 담날 아침에 또 출발해야하니

씻지도 못하고 바로 취침들어갔는데



내가 초번 불침번서다가 아무도 없는 막사 화장실에서 수런수런 말소리가 나길래

들어가봤더니 우리 부사관 몇이 거기서 홀딱벗고 샤워하고 있더라

내가 그래도 당시 말년짬이라 그윽히 하사들 꼬라보다가 문 닫고 갔는데

지들도 신나게 떠들다가 나 보더니 좀 찔리는지 입 꾹다물고 등 돌리고 씻더라고.

정 씻고싶엇으면 안걸리게 조용히 씻던가

밑에 애새끼들은 얼굴이 검갈녹 떡이 돼서 자는데 눈치없는 놈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