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6년, 우리나라에서 한창 세도정치가 전성기를 누릴 무렵 지구 반대편 북아메리카에서는 미국과 멕시코의 일대 전쟁이 벌어졌다. 그 결과 패배한 멕시코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오늘날 미국의 핵심중의 핵심 지역을 할양해야 했고,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원동력을 영구히 상실하게 된다. 미국-멕시코 전쟁 관련 사진들을 보자
사진,그림은 http://peacehistory-usfp.org/us-mexican-war/ 에서 많이 가져왔습니다.
입대를 장려하는 미멕전쟁 당시 미국 포스터
코퍼스-크리스티 연안에 주둔중인 미군 총사령관 재커리 테일러의 부대
미멕전쟁 미국 총사령관 재커리 테일러, 훗날 제 12대 미국 대통령.(1849-1850)
베라크루스에 상륙하기 전 포격하는 미군
미국-멕시코 전쟁의 분수령이 된 부에나비스타 전투. 여기서 미국이 승리하면서 멕시코는 치와와, 애리조나, 뉴멕시코에서 완전히 후퇴하며 멕시코 시티 포위전으로 몰리게 된다.
멕시코시티에서 최후의 항전은 당시 멕시코 육사 건물로 사용되던 차풀페텍 성 전투였다. 9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중동의 마사다 요새를 연상하게 하는 이 성에서 멕시코는 사관생도 50명을 비롯한 병력으로 미군에 맞서나 끝내 패배하고 항복하게 된다. 이날 전투에서 멕시코측은 2500, 미국측은 800명의 전사/부상을 기록했다.
특히 최후까지 미국에 항복하지 않고 장렬히 전사한 6명의 사관생도들은 지금도 멕시코에서 '소년영웅'(Ninos Heroes)로 칭송된다. 그림은 멕시코 국기를 들고 투신하는 소년 사관생도.
펱
차풀페덱 성에 마련된 6소년영웅 추념탑
전쟁 결과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이 체결된다. 그 주요내용은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문-
1. 텍사스와 멕시코의 국경은 리오그란데 강으로 한다.
2. 멕시코인들의 미국에 대한 부채 325만 달러는 없는 것으로 한다.
3. 미국은 1500만 달러를 멕시코에 지급하는 대신 멕시코령 186만 제곱킬로미터에 대한(오늘날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네바다, 콜로라도, 애리조나)영유권을 확보한다.
전쟁 전 1820년대 멕시코의 영토
근본적으로 이 전쟁은 '명백한 운명'(Manifesto Destiny)라고 하는 미국의 확장주의&팽창주의 정책을 명분으로 일어난 것으로 유럽 제국주의적 침략전쟁이라는 비난을 당시에도 들었다. 이 전쟁에 반대했던 주요 인사들로는..
' 수 세기 동안 에스파냐-멕시코령이었던 영토를 공격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 '
에이브러햄 링컨, 16대 대통령.
' 강대국이 약소국에 할 수 있는 가장 부도덕한 전쟁, 유럽 제국주의 군주국가들의 횡포나 다름없는 전쟁 '
율리시스 그랜트, 북군 총사령관& 18대 대통령
' 소수의 사람들이 정부를 자신의 도구로 사용한 추악한 침략전쟁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운동가
이렇게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다수 미국인들은 자국의 영토팽창에 열광했으며 전쟁이 끝남과 동시에 골드러시가 본격화되자 전쟁의 당위성에 대한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고, 추가로 1853년 개즈던 영토 매입으로 오늘날 미국-멕시코 국경이 고착화된다.
오늘날 미멕 국경 왼쪽이 미국.
아에 맥시코를 지도상에서 사라지게 했다면 멕시코인에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식민지가 아니라 그냥 미국국민이 되었다면 오늘날의 막장은 없었을텐데 - dc App
멕시코 전쟁으로 얻은 땅들 때문에 남북전쟁이 일어난거라 미국이 더 막장이 되었을꺼고 멕시코가 관리 못하는거 보고 미국인들이 들어와서 일박기한 텍사스같은 곳들과는 달리 멕시코 본토는 언어, 문화가 완전 달라서 통치하기도 힘들었을거임. 그리고 멕시코 막장화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가 이 미국-멕시코 전쟁임. 독립 후 안정화되던 과정에서 박살이 난거라.
안정화 실패원인이 저 전쟁이었다는건 처음 알았네. 참고할만한 글이나 자료있음 추천좀?
블리딩캔자스니 새로온 남부주 노예제여부로 싸운건 구글링하면 나올껄 - dc App
대충 이기고 입털라고 콘
그랜트는 아예 남북전쟁을 멕시코에서 지랄한 미국인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벌이라고도 했지 ㅋㅋㅋㅋ
그래서 막 밀어 넣은거구만 - dc App
맥시코 ㄹㅇ 존나 큰 나라였네 - dc App
그래도 근본력있는 링컨이나 그랜트같은 굵직한 인물들 반대도 나오고, 이기도 땅뜯고 돈까지 뜯는 동시기 제국주의와는 달리 명목상이긴 하지만 푼돈이라도 돈 주고 땅 뜯었다는 정도?ㅋㅋㅋ 본질이야 거기서 거기겠지만, 이런 미묘한 차이도 흥미롭네
근데 멕시코도 저거 다 관리 못하고 미국 입장에선 빈땅이나 다름 없긴 했음
저 때 멕시코군이 저렇게까지 밀린 이유가 뭐임? 지휘부의 무능력때문임?
멕시코가 창기병도 굴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