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보고 써봄
네덜란드령 동인도(현 좆도네시아)의 방송국 NIROM은
네덜안드령 동인도 방송협회(Nederlandsch-Indische Radio-Omroep Maatschappij)의 약칭으로,
1928년 암스테르담에서 설립되어 네덜란드인과 인니인 유선 가입자들로부터 걷은 유선비로 예산을 편성해 운영한 일종의 공영방송이었다
1940년 네덜란드 본토가 독일군에 의해 장악된 후에도 NIROM은 네덜란드 망명정부의 방송 "라디오 오라녜"의 계열사로 간주되어 방송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1942년 일본군은 남방작전으로 네덜란드령 동인도를 침공하였고,
NIROM에서 근무하는 제작진은 념글에 올라가 실베에 박제된 것처럼
반둥의 NIROM에서 전해 드립니다.
청취자 여러분, 저희는 곧 송출을 종료합니다.
더 나은 시간이 올 때까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조국 만세, 여왕 만세.
Dit is de NIROM te Bandoeng.
Wij gaan nu sluiten luisteraars.
Vaarwel, tot betere tijden.
Leve het Vaderland,
Leve de Koningin.
라는 마지막 고별멘트를 진행 하였다
그러나 NIROM은 바로 폐국되지 않고, 일주일정도 더 명맥을 유지하며 방송 역시 계속되었다.
방송국을 장악한 일본군이 "당신들 하던대로 하라"고 현상 유지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인 방송제작진 3명(JPJW Kusters, N. van der Hoogte, V. Kudding)은 방송을 진행하며 "하던대로" 깡다구 좋게 네덜란드 식민통치시절처럼 방송 종료시 네덜란드 국가를 틀었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눈치챈 일본군은 이들 3명을 처형했다.
저 고별멘트를 진행한 아나운서 Bert Garthoff는 일본군에 체포되어 수용소로 끌려갔으나 일본 패망 이후까지 살아남았고, 인니독립 후에는 네덜란드 본토에서 명MC로 활약하며 여왕 두명이 더 집권하는 것을 지켜보고 1997년 84세를 일기로 사망한다.
NIROM은 일본 패망 후에도 개국되지 않았고 방송시설과 기록은 신생 인도네시아 국영방송에 넘어갔다고 한다.
현상유지 지시해놓고 처형하는건 무엇 ㄷㄷ - dc App
하던대로 하라매 ㅅㅂㅋㅋ
냅다 처형해버리노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