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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딴 거 없고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통한 파벨라 빈민가 정리가 최우선 과제임. 여기서 진전이 없으면 시쳇말로 핵 갈겨도 답이 음슴.

당장 전기/수도 같은 인프라시설의 혜택은 물론이거니와 아예 법적으로는 무주지에 주민등록도 되어있지 않은 거주민들 덕에 모든 사회 공공서비스와 질서체계가 적용되지 않는 공간임.

대놓고 지금도 실시간으로 쓰레기장 뒤져서 나오는 썩은 고기 대충 삶아 그걸로 하루하루 끼니 떼우는 동네들이여.

아무런 사회보장을 받지 못하니 교육은 개뿔 아예 거주민들이 정상적으로 사회 참여 자체를 못 함.

그람 뭐하겠노? 돈을 벌고 생계를 유지할 유일한 수단이 범죄고 곧 그 중에서도 가장 확실한 게 마약 사업임.

마약과의 전쟁에 관련한 여러 연구에서도 공통적으로 지적하지만 기존의 모든 '공격적인 대책'들이 이 근본문제 때문에 아작 났음.

카르텔 조져?

카르텔 조진 자리에 드갈 카르텔 새내기 널리고 널렸음. 돈 벌 수단이 그거 뿐인디?

마약밭 조져?

다 갈아엎고 불태우고 고엽제까지 동원해서 씨를 말려도 그 해가 가기도 전에 대분분이 다시 심어지고 원상복구 됨. 가용한 상품작물이 그거 뿐인디?

판매처랑 구매처 간 루트 끊어?

지난 10년 간 마약 유통루트만 급격하게 정교화되고 다변화 되었음. 아 레알로 이거는 팔고 못 팔고에 따라 굶어 죽냐 마냐라는 문제라니까? 백날 장벽 쌓고 레이다 돌려봐라 땅굴파고 안 드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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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0여년에 걸친 마약과의 전쟁 속에서 그나마 작은 희망의 싹이라도 보인 게 파벨라의 경제활동 측면에서 접근한 지원책들 뿐이었음.

빈곤한 농민계층에게 마약을 대체할 상품작물 보급, 파벨라 빈민들에 대한 사회적 복지 지원 등.

남미 도처에 산재한 파벨라가 살지 못하면 마약은 뭔 짓을 해도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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