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548009?sid=100



2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전날 한국 정부에 KF-21 공동 개발 비용 명목으로 94억 원을 지급했다.


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올해 KF-21 분담금 납부 명목으로 잡혀있는 예산이 없었지만 기존 예산 일부를 전용해 분담금 납부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분담금도 낼 수 있도록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 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미납금 약 8천억 원에 비하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번에 납부한 돈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가 KF-21 공동개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사업 시행 이후 지금까지 2천272억 원만 납부했고 2019년 1월 이후로는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면 지금까지 1조 원 이상을 지급했어야 하지만 약 8천억 원을 연체한 상태다.


방사청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를 이어갔고 지난해 11월 양측은 분담금 규모와 납부 기간은 기존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전체 분담금의 약 30%(약 5천100억 원)를 현물로 납부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