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젤 잠수함 기본적인 원리



디젤 잠수함은 핵발전기가 달린 핵추진 잠수함과 다르게 디젤 엔진이 달린 잠수함임


이 디젤엔진을 작동해서 발전기를 돌리고, 이 발전기로 잠수함에 설치된 배터리를 충전시켜서

프로펠러를 작동시키는 전기추진형 추진체계를 활용함


다만 전기로 추진되는 프로펠러는 속도가 빨라질 수록 퍼먹는 전기가 많기 때문에,


디젤 잠수함은 핵잠수함같은 장시간 고속 항해가 많이 제한됨






잠수함 배터리를 충전할 발전기를 작동하려면 공기(산소)와 연료(디젤)을 태워서 생기는 힘(디젤엔진)이 필요한데


잠수함에 연료는 싣고 다녀도 물속에 잠항한 상태에서는 밀폐된 잠수함 내부의 공기로는 디젤엔진을 작동할 공기 공급이 안됨


그래서 디젤 잠수함이 배터리를 충전할 공기를 공급받기 위해 하는게


'스노클'임






2. 스노클


스노클 자체는 2차 대전 시기 디젤 잠수함과 현대 디젤 잠수함 사이에 큰 차이는 없음


위에서 말한 공기를 공급받기 위해 '스노클 마스트'를 수면상에 올려서 공기를 빨아들여 디젤엔진을 작동시키고,


배터리를 충전하는거임


다만 이 스노클을 할 때 디젤 잠수함의 약점이 드러나는데, 디젤엔진을 작동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여전히 잠항을 하고 있는 상태지만, 스노클 마스트를 수면상에 드러내놓고 있어서 '잠수함 여기 있음ㅋㅋ' 하는 격


그 외에도 해가 뜬 날씨에 잠망경이나 스노클 마스트를 올려두면, 항공기에게 노출될 가능성도 높겠지...




이렇게 항공기 시점에서 잠수함이 훤히 보일 수도 있고, 잠망경이나 마스트가 일으키는 물보라로 추적될 수도 있음


또 저렇게 조그맣게 내놓은 마스트도 레이더에 탐지될 수 있기도 하고...


요즘 어뢰는 또 저런 하얀 물보라를 감지해서 쫓아오는 어뢰(천안함을 공격한 어뢰도 항적추적어뢰로 알려짐)도 있기도 하고...



3. 대충 정리


잠수함은 은밀한 작전이 생명인 무기인데, 디젤 잠수함은 주기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스노클'이라는 약점이 있음


반면 핵잠수함은 무제한적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한 핵발전기를 달고 있어서 스노클이 필요 없고, 전기를 펑펑 쓸 수 있어서


이동하는데 속력 제한도 없음




* 추가내용 : 연료전지




손원일급과 도산안창호급에 '연료전지'라는게 달려서 장기간 잠항이 가능하다 하는데


연료전지는 스노클같은 디젤엔진 작동을 위한 추가적인 공기 공급하는 과정이 없어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임


대표적인게 위의 수소연료전지인데, 수소와 산소를 합치면 물과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로 전기를 생산함


다만 디젤엔진에 연결된 발전기만큼의 빵빵한 용량의 전기가 맘껏 생산되는건 아닌걸로 암...





요약


디젤 잠수함은 물 위로 올라와 연료 보급을 해야한다 ( X )


디젤 잠수함은 수면 근처에서 배터리 충전을 해야 한다 ( O )





타 커뮤에 정리 잘되있길래 긁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