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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두 분 다 성격장애 심하고 초딩때 이혼 아빠랑 삼 

엄마는 자기애성 성격장애 아빠는 극한의 가부장 

이혼으로 이사가서 친구들 다 잃고 약육강식 남중 남고에 떨어졌는데 환경이 완전히 달라지고 정글에 혼자 떨어진 초딩이 뭘 알겠냐..근데 아부지는 자기도 힘든데 장남이 저렇게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걸 용서하지 않음 맨날 매질이나 폭언같은걸로 내 자존감을 깎아내서 24살까지 음침하고 우울한 성격으로 삼 

첫 여친이랑 이별하고 너무 힘들어서 입대를 결정함 페북에 최전방 지원병 모집에 서류넣고 4일만에 입대 

훈련소에서도 병신취급이었고 소대에 한명 더 있는 24살 동갑이 장남 노릇 하면서 다 하고 나는 찐빠나 냄 

근데 자대가서 동갑 24살도 찢어지고 내 주위에 어린 동기들만 남고 형이라고 나만 바라보고 있고 더는 책임과 기대에서 도망칠 곳이 없으니까 사람이 바뀌더라 

이거 해야하나? 하면 하라고 하고 이거 해도 되나? 싶은것들 하지 말라고 함 처음에는 동생들도 에이 뭐 괜찮겠지 하면서 말 안듣다가 연대책임으로 쪼인트 까이니까 내 말을 듣고 나한테 의지하려고 하더라 

하나 둘씩 타인에게 인정 받으니까 인정 받는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이 생김, 전역 후에는 타인에게 베푸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도전과 성취를 반복하면서 내 스스로 자존감을 채워나감 

이제 타인의 인정은 필요없고 내가 받지 못한 사랑,위로,베풂,칭찬을 주는게 즐겁더라 

가끔 흔들린다 싶으면 공개적으로 도전을 주변에 알12리고 응원글귀 같은걸 받아서 깃발을 가방에 꽂고 군대에서처럼 내 스스로가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림 국토대장정이나.. 마라톤이나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