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쏘는 쇠뇌는 영국식 장궁용 화살을 140lbs급 영국 장궁과 거의 동일한 운동 에너지로 날려보내는 물건임.


그러니 사실상 140 lbs급 영국 장궁이라 봐도 무방함.


여하튼, 이 사람의 실험에서 15mm 두께의 포풀라 목재로 만든 방패에 캔버스를 두장, 5mm두께의 패딩, 거기에 사슬갑을 입힌 돼지다리를 갖다 놓고 쏘았는데


모든 종류의 화살이 방패를 수월히 관통하였고, 몇몇의 갑옷 관통에 효과적인 화살촉은 저 모든 방어구를 관통한 후에도 돼지 다리를 약 1~1.5인치(2.5~3.75cm)까지 관통했다고 함.


140lbs급 장궁이 개나 소나 쓰는 물건은 아니긴 하다만, 내 기억상 140 lbs급 장궁과 900 lbs급 강철 석궁의 운동 에너지가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관계로 


생각 이상으로 중세 유럽의 장거리 병기들은 방패들에 대해 훌륭한 저지력을 보여줬을 것 같다고 생각함. 


사실 조선쪽은 잘 모르겠는데, 예전에 찾아봤던 영문 자료들에서 청시기 만주족들은 최소 80 lbs가량 되는 장력의 활을 당길 수 있어야 사냥에 참가할 수 있었다는 내용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해당 내용 다시 찾기 좀 힘드네...


어쨌든, 리커브 형태는 일반적인 단순궁에 비해 10~15퍼센트 정도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알고 있기에 대략 110파운드~120파운드급 장력의 활을 쓸 수 있으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었을 거 같음. 만주족들은 과거부터 강한 궁에 무거운 촉을 즐겨 썼다는 내용을 어디서 주워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