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두 혁명가의 손목은 꽤 자본주의적이었는데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는 롤렉스만 착용함
물론 지금 김정은이 IWC 차는거랑 느낌이 많이 다름, 걔는 그냥 사치를 위해 차는거고 이 사람들은 ‘시간’ 그 자체를 보기 위한 목적이었으니까
그래도 아이러니한건 사실임ㅇㅇ
체 게바라는 롤렉스 레드&블루 베젤 GMT마스터와 롤렉스 서브마리너를 가지고 다녔음
그때 게릴라를 하면서 신뢰도가 롤렉스만한 시계는 없었는데
두 개를 같이 맞춰놔서 정확도를 높이려 했다는 말도 있고
하나는 현지 시간, 하나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맞췄다는 말도 있음
CIA에 의해 암살됐을때 그 시계 두 개는 요원의 손에 넘어갔는데 경매에 나오면 부르는게 값일거라는 소리만 나옴
암살한 요원이 두 시계를 가져갔다고 함
사람들이 서브마리너라고 알고 있었는데 GMT라고 정정해줌ㅇㅇ
반면 피델 카스트로는 롤렉스 GMT 마스터 II 만 착용함
그러다 흐루쇼프를 만날 때 롤렉스 데이트저스트도 같이 착용
재밌는건 권력을 내려놓으면서 롤렉스도 같이 포기함
권력에서 물러난 이후 카시오를 차거나 아예 안 찬 모습으로 자주 나옴
찾아보니 흥미롭더라ㅇㅇ
흠... 어떻게 구했는지 신기하네 ㅎㄷㄷ
체 게바라 살던 당시엔 요즘 같은 저렴하고 정확한 쿼츠 시계가 없어서, 정확한 시계는 비쌀 수 밖에 없었음
저때 롤렉스와 지금 롤렉스는 이미지, 포지션이 천지차이지. 롤렉스에서 터프한 시계인 서브마리너만 해도 60년대 까지는 특수부대에서 주문받아서 납품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돈지랄 미군도 대량납품을 못함ㅋㅋㅋ
체게바라 본인은 집이 꽤 부유하지 않았나
원래 네임드 코뮤니스트들 치고 집이 부르주아 아닌 집안이 잘 없음 예외가 있다면 차우셰스쿠 정도
All I ever wanted was a rollie rollie
본인은 중상류층 가정 출신에 의사면허까지 있었으니 뭐
실용적인 목적도 있고 비상금 용도도 있을듯.
부르주아 출신이 아닌 코뮤니스트는 마지막에 타락하거나 배신하게 되어있다.
머리는 공산주의지만 몸은 뼛속부터 자본주의자네. - dc App
자본주의의 손목을 가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