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글에서 다른 갤럼도 얘기한 거지만 부족간 전쟁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는 PTSD 그런 거 없는 거 아니냔 썰도 나오곤 함.
그런데 그 부족전쟁의 현대판인 유고내전이나 르완다 내전 같은 사례에서는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PTSD 사례가 흔히 나오는 게 또 신기하더라.
베트남전 미군처럼 남의 전쟁에 끼어든 거도 아니고 말 그대로 전형적인 부족전쟁인지라 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PTSD가 난무했던 건지 솔직히 궁금해지긴 함. 전근대사회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들인데도 그러니 진짜 순수하게 신기하더라.
[일반] 근데 같은 부족전쟁이어도 왜 현대로 올 수록 PTSD가 증가하는 걸까
익명(59.0)
2022-11-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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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당연시 여겨지는 문화 때문이겠지. 옛날 몽골시절때 기병들이 사람들을 죽였을 때처럼 말이야
근데 그렇게 살인이 당연시되는 문화가 있는 데도 PTSD가 없는 건 아니라는 게 신기하고 그게 또 현대로 올수록 그리 된다는 게 신기하더라.
살인이 당연시되는 문화가 있긴하냐... - dc App
명예 살인 모름?
명예살인은 가문이나 자신을 욕보인자는 죽여서라도 갚아야한다, 라는거지 살인 자체를 당연시하는건 아니자나 - dc App
어릴때부터 어떻게 교육받고 살아왔는지 달라서 그런거 아님? - dc App
중세시절만해도 처형식이 오락이였다는데 뭘 - dc App
그런 거려나. 근데 전근대사회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그런 지역들에서도 PTSD 사례가 적지 않은 걸 보면 뭔가 신기하긴 함.
지금은 병이지만 예전에는 덜떨어진 비겁자, 겁쟁이였기 때문이 아닐까
근데 살인을 꺼려 하는 걸 겁쟁이라 생각하는 문화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도 현대에 와선 PTSD가 늘 발견된다는 게 희한하긴 함. 살인에 대한 적응하고 PTSD는 별개라 그런가?
해석하는 놈이 그걸 병이라고 인식하니까
그리고 살인에 적응했으면 ptsd는 없었겠지. ptsd는 살인에 적응하지 못한 실패의 증거임.
근데 보면 본인이 사람 죽이는 거는 아무 감정 없이 즐기는 사람이라도 동료나 가족 친인척 같이 자기와 관계 있었던 타인이 죽는 거에 대해선 또 반응이 다른 경우가 있어서. 이 경우도 실은 살인에 적응하는 데 실패한 건가.
현대인특) 바퀴벌레 보고 계집애처럼 울부짖음
ㅋㅋㅋㅋㅋ
성폭행 당한 사람도 자기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 왔냐에 따라서 다르게 반응함. 성적으로 억압받는 환경에서 자란 경우에는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개방적인 환경에서 자라온 경우는 비교적 잘 견딤. 즉, 심리적으로 문제가 되냐 안되냐는 단순히 유전자 레벨의 이슈가 아니라 환경이 큰 영향을 준다는 거임.
역시 그렇군.
예전엔 ptsd걸린놈은 다 겁쟁이라고 죽어서
근데 자기가 사람 죽이는 거에 대해서는 아무 감정 없어도 동료가 죽어나가는 거나 자기 가족 친인척 등등이 죽는 거에 대해선 트라우마 씨게 걸리는 그런 경우도 보면 꽤 있던데, 예전에도 그런 PTSD 사례가 있었으려나.
당연히 있었고 그걸 최근에 와서야 질병으로 분류한거라니까
베트남이 전근대적이다 어쩌고 해도 어디 아프리카 부족따리랑 비교하면 존나 억울할거 같은데
근데 그 아프리카 같이 살인이 당연시되는 지역들에서도 현대로 오면 PTSD 사례가 많이 보고되니... 뭔가 20세기 21세기로 들어 오면서 갑자기 인류 전체의 감성이 근본적으로 뒤집어 졌나 싶더라고.
근본적으로 뒤집어 진거 맞지 않을까? 자살율 행복지수 저출.산 이런거 따져봐도 비슷할거 같은데
본인이 사람 죽이는 건 당연하게 생각해도 그 외의 상황에 대해선 반응이 달라지는 경우가 왕왕 있는 거 보면 근본적으로 뒤집어진 게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예전에 유튜브에서 자살 관련으로 봤던게 tribal self와 perfect self의 간극이 지나치게 커져서 현대인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한다는 내용을 본적 있는데 이것도 약간은 비슷하게 접근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한마디로 제정신으로 남기위한 허들이 존나 높아진게 아닌가 싶음
죽음을 접하는 환경이 달라서 그럼. 현대에도 죽음을 자주 접하는 요양병원, 응급실 의사들의 경우 죽음에 대해 무덤덤함
근데 또 희한한 건 그런 죽음에 대한 무덤덤함하고 살인에 대한 적응이 또 별개로 작용하는 거더라고. 자기가 사람 죽이는 거는 즐길 수 있어도 거기서 벗어난 상황에는 반응이 또 달라지는 경우도 왕왕 있으니까.
인간 환경에 따라 좀 다를 순 있지만 5욕7정 이란 감정에 더해진것도 사라진것도 없음. 고대 수메르나 현대인이나 기본적으로 같음. 분위기땜시 표현 못하거나 잘 몰라서 기록못하는 것이람 몰라도 무슨 문명인이 새로운 감정이 풍부하고 그런건 오산임
그런 건가. 살인에 대한 적응하고 PTSD가 또 별개인 거도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의외로 당연한 게 될 수도 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