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얘기가 나와서 떠오른 건데 전투와 살인에 대한 적응력하고 PTSD는 별개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긴 함.
선천적 전투적응자라면 그냥 그 사람 개인의 천성이라 PTSD가 아닐 가능성이 크지만.
후천적 전투적응자의 경우에는 겉보기로는 PTSD를 극복한 거 같아 보여도 실은 아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라고. 단지 전투에 적응을 했고 살인에 적응을 했을 뿐이고 PTSD 자체에 면역이 생기는 건 아니라서...
물론 자기가 처한 상황에 빨리 적응을 한 만큼 보통 사람보다 PTSD에 대한 내성이 있다는 거니 PTSD에서 치료되는 거도 보통 사람들보단 빠를 수 있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아예 방치를 하면 좋을 건 없다더라.
또 선천적 전투적응자라도 PTSD에 안 걸렸다 뿐이지 완전한 면역은 아니고. 보통 사람들보다는 내성이 있으니 안 걸릴 가능성이 크지만 전쟁이란 게 꼭 마음대로 풀리는 건 아닌 데다가, 솔직히 PTSD의 원인이 꼭 전쟁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 일반 사회생활에서도 걸리는 게 PTSD임.
솔직히 머한군만 해도 PTSD의 주 원인은 보통 전투보다는 똥군기 쪽이 더 크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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