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와 폴란드 발트3국을 비롯한 동유럽과 러시아 간의 국경이 지금 한반도 휴전선이나 인도-파키스탄 국경 마냥 되고 우크라와 러시아 사이에서는 앞으로 몇십 년 동안에 걸쳐 남북한이나 인도-파키 같은 지리한 냉전 상태가 이어지며 간간히 국지전을 벌일 것이다... 란 예상도 해 봤지만 이렇게 될 지는 모르겠음.
왜나면 이건 우선 우크라를 비롯한 당사자들이 못 견딜 거고 물자 대주는 서유럽과 미국도 버티기 힘들 거임. 특히나 미국은 앞으로 중국과의 신냉전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데 굳이 힘 빠진 루시 애들에게 신경 쓸 여유도 이유도 없고.
그리고 우크라와 서방이 이런 판에 상황이 더 열악한 루시는 더더욱 나락으로 가 버려서 우크라 하나와 맞서기에도 불충분한 신세로 전락할 것이기에 그 의미에서도 유럽 상황이 헬반도나 남아시아처럼 되기는 의외로 매우 힘들 거 같음. 우크라와 서방도 머한이나 인도처럼 버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루시 역시 북괴나 파키처럼 버틸 수 있는 상황이 아님.
북괴나 파키보다도 더한 것이 북괴는 머한 하나 상대하는 거만 생각해도 되고 파키도 인도 하나 상대하는 거만 생각해도 되지만, 사방이 적인 루시는. 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과연 전후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될까?
루시에게 그럴 능력이 있건 없건간에, 냉전 체제 붕괴 이후 루시도 서방과 함께 같은 시장경제에 묶여서 다른 곳엔 지랄해도 유럽 방향으론 지랄하지 않겠지. 서로 상호이익이 걸려있는데. 설마 진짜 지랄하지 않겠지?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의 인식을 다 무너트림. 이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유럽인들에게 상당히 큰 문제로 다가왔음. 이건 러시아가 연방이 붕괴되든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탈피하든간에 결코 단시간 내에 무너지지 않을 인식 전환의 문제로 다가옴.
더욱이 이번 전쟁에서 여과없이 드러난 러시아인들의 야만성, 폭력성, 서방에 대한 일방적인 열등감과 피해망상, 분노 등이 적나라하게 언론과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전달됨. 그래서 러시아의 위협으로부터 거리가 먼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서/남유럽 국가들도 우크라이나에 적극적인 지원과 난민지원 등을 감내할 만한 일로 여기게 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함.
미국이 중국만을 신경쓰는데 부침을 겪을거라는 건 이른 판단임. 미국만 아니라 전세계가 신냉전 시대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음. 이를 유발한 짱깨가 본격적인 투자와 준군사적, 정치적 행위를 앞서 했기때문에 당장 미국과 서방이 부침을 겪을거라고 보이는 것일 뿐임. 미국이 이번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군사지원은 미국 국방예산의 5%남짓에 불과함. 전체 예산도 아니고 국방 예산의 5% 이도 적은 건 결코 아니지만, 앞으로의 신냉전체제 맞춰 갈 미국에게 있어서 그렇게 비싼 비용도 아님.
루시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병신이 되는 건 확정이지만. 알다시피 2차대전 독일도 병신이 되었다가 재기하는데 성공했음. 앞선 선례가 있으며, 2차대전 직전의 독일보다 자원적인 여견, 동맹의 여건 등이 훨씬 나은 러시아가 중장기적으로 재기하지 않으리라는 낙관적인 기대를 하기 어려움. 무엇보다 러시아가 단순히 푸틴 일개 개인에 의해 이 지경이 된 것이 아니라, 러시아를 통치하는 다수의 정치집단으로부터 발생한 결과물이기에. 이 전쟁이 좆망하든 안하든간에 러시아가 극단적인 방향으로 사회체계가 변화되어갈 가능성은 열려있기때문에 유럽은 지속적으로 러시아를 제1의 적국으로 상정하고 준비를 갖출 것임.
그렇기에 오히려 신냉전이 구냉전하곤 양상이 다를 거 같더라. 미국과 유럽이 중러를 살려둘 생각이 전혀 없을 거니 한반도처럼 냉전이 길게 이어지기 보단 오히려 중러가 활로를 모색하려 들기 전에 3머전이 먼저 터질 가능성이 더 커 보임. 오래 살려둬 봤자 좋을 게 없다는 게 이미 한반도 북괴하고 우러전 루시를 통해 학습되었을 거니.
자원부국이라 북괴처럼 떨어지진 않을테고 의외로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 불구병신 상태만큼은 졸업할지도 모름
근데 경제적으론 서방하고 이제 더 이상 무역을 할 수 없을 거고 군사적 외교적으로도 이제 더는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할 수 없게 될 루시가 과연 얼음북괴를 피할 수 있을까. 그냥 얼음북괴 되어서 중국 아래로 들어가 현대판 만주국이 되는 거 외엔 답이 없을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