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KFX에 외국 컨소시엄 구성해야한다 어쩐다 이야기 나오던게 파오공 개발도 끝나기 전이고 2차 FX에서 F-15K 도입하면서 기술이전 받을것도 완전히 안 끝난 2000년대 중후반임
그때에 이런저런 타당성평가라든가, 국내 기술수준이라든가, 또는 경제 규모라든가 생각해보면 사업이 빠꾸먹는것도 뭐 이상한 일은 아님
그래서 터키같은데에도 컨소시엄 구성한다고 KFX 찔러봤고
근데 그렇게 사업이 질질 끌리면서 KFX 사업은 2010년대 중반에야 시작이 되게 됐는데
2000년대 중반의 대한민국과 2010년대 중반의 대한민국은 솔직히 차원이 다름
별 차이 안나보이지만 그 10여년간 T-50 FLCC라든가 파오공 개발이라든가 하는 굵직한 개발이 진행되며 기술이 축적되었고
인천급이랑 대구급 사업 진행하며 (종류는 다르지만) 레이다, EOTS, 각종 전자장비를 통합하는 시도도 해봤고 레이다 소자 인프라도 생기고
무엇보다 한번 엎어지고 다시 진행된 3차 FX사업을 통해서 기술이전도 받아올 수 있게 됨(물론 거부된 것도 있지만)
또한 경제력 자체도 성장하면서 더 이상 인도네시아 분담금 20퍼센트 자체가 개발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수준이 안 되게 되었음
그러니까 이미 2010년대 중반쯤 되면 인도네시아 그거 분담금 그냥 빼고 진행해도 사업이 굴러갈 정도는 되었다는 것임
그건 실제로도 사업 잘 굴러가고 있는 것에서 증명되었고
그런데 이제 뭐냐? 우리 의원님들이 그런 상황 변화를 빠르게 캐치해낼 수 있는 능력이 되냐? 하면 그게 아니거든
예산 주는 그 인간들 머릿속에서는 무조건 이 사업은 외부 협력국이 있어야 한다는 것임
그러니까 특사단 침입 사건부터 해서 삐그덕거린 후에도 외부 협력국 명목으로 붙잡은거고
또 때마침 짱깨가 지랄하기 시작한것도 10년대 이후니까 탈중국 다원화 어쩌고 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노리기 시작한거랑도 대충 시기가 맞물림
인도네시아 협력은 그때나 지금이나 철저히 사업 외적인 결정으로 정해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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