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3년 여단 RCT한다고 팔봉산 훈련장 갔을 땐데
주공이 xx전차대대였고 조공이 우리 대대였는데
주공이 다 뚫고 적 지휘소까지 가는 동안 조공 전멸당함...
주공이 다 뚫어서 이기시긴 했는데
조공 전멸했다고
여단장이 대대장한테 애들 다 죽이면 어떻게 하냐고 샤우팅 치셨는데
말이 전멸이지 병사보다는 장갑차 피해가 대부분이었는데
훈련 끝난 후에 대대 전간부 회식 자리에서
훈련 얘기하다가
본인 때문에 애들 너무 많이 죽었다고 소주 7잔 마신 후에 끄윽 끄윽하시면서 울더라...
그 때 들었던 생각이 "와 저런 사람이 별 달아야 되는데"
였는데
그 다음해에 대령(진) 달았다가
대대에서 무장탈영 터져서 진급 취소되고 전역하시더라 ㅠㅠㅠ
나랑 생각이 다르구나 저런일도 눈물찔찔흘리는사람을 어떻게믿고 별을 달아주냐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사람인데 저래서 진짜 전쟁나면 어떻게 지휘하려고 내상관이 저런사람이라면 다른부대로 전출보내달라고 할거같다
지휘하다 멘탈터져서 울면서 지휘 놓아버린것도 아니고 다 지나서 복기하다가 죽었을 애들 생각하는게 뭐가 문제냐 ㅋㅋ 이성이 좋으면 감성이 떨어지고 감성이 풍부하면 이성이 떨어지는 그런 관계도 아닌데
저런상황에서 오히려 화내면서 그럴수도 있지! 하는 사람의 명령을 듣고 싶을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런 사람은 꼭 아랫사람이 잘한거 뺏어다가 자기가 가져가는 사람인 경우도 많이 보이더라
장갑차 유리몸인게 잘못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