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7사단은 지난 11월30일부로 공식 해체됐다.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27사단은 제7보병사단, 제15보병사단과 함께 있었던 제2군단 예하부대로 중부전선을 책임지던 예비사단이었다.

27사단이 주둔했던 화천 일대에는 동원부대인 제66보병사단이 이동한다. 27사단 직할대와 제77보병여단, 제78보병여단, 제79보병여단, 포병여단의 병력과 장비는 인근 7사단과 15사단 등으로 넘어간다.

이기자 전우회의 한 회원은 "한때 66사단이 해체되고 27사단으로 통합개편되는 계획도 거론된 것으로 알아 기대했으나 아쉽다"며 "현재로선 부대 '해제'로 갈 길이 없어 보이지만 이기자 전통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