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징집병 제도를 유지하는 머한군의

일반 장병 전투력이 현 수준 이상으로 강해지는 것에 부정적임



k2소총에 대한 아쉬움?

당연히 있음



하지만 일부 군붕이들의 주장처럼

굳이 m4나 hk416수준의 명총을

국내 개발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에 동의 못하겠음



머한군 종합 전투력 향상엔 당연히 찬성임


but 흑표 전차나 레드백 같은 기갑장비, 아니면

LAH나 아파치 같은 육항전력에 대해서임

당연히 보라매나 프삼오, 크드득스, KCX도 열렬히 지지함



그럼 왜 징집병 개인 전투력 강화에는 부정적인가?



첫째, 북한과의 전쟁에선 병사들 개개인의 전투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음


북한은 정상국가가 아님

또한 정상적인 재래전을 수행할 역량이 없음


북한과의 전쟁만을 상정한다면

핵투발징후 포착과 핵투발수단의 사전 무력화, 갱도포병 제압,

방공부대 청소, 북한군 수뇌부에 대한 빠른 제압이

최중요 요소라고 생각하며,


기갑부대가 주력이 아닌 일반병간의 전투는 매우 부차적인 요소가 될 거라고 생각함


물론 현대전은 총력전이고, 잠재적국으로 중러일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북한이 주적이며

중국과 일본을 본격적으로 적국으로 가정해야 할 시기가 온다면

현 징병체제에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음


따라서 현재 체제에선 굳이 육군 일반병 개인 전투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필요 없다고 생각함




둘째, 2020년대는 현대전의 패러다임이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기 전 과도기라고 생각함


엑소 스켈레톤 장비, 전술분야에서 AI의 적극도입,

6.8mm 소총탄 규격의 등장 등등

2030년대 이후 전장환경의 대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우리는 이러한 전장 환경 변화를 주목하고

받아들일 준비를 하되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앞정서서 주도해야할 처지는 아님


미영프독 이스라엘 같은 국가에서 먼저 미래 전장 패러다임을 확립하면

우리는 빠르게 받아들이고

국내 환경에 맞춰서 계승발전시키면 됨




셋째, 군사국가의 병영문화가 사회에 미치는 해악에 반대함


이부분이 매우 중요한데,

지금 2000년대 이후 군복무를 경험한 세대는 체감하기 힘들지 모르나

우리나라의 병영문화의 폐해는 1990년대까지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고

경제 사회 문화 방면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소중 하나였음



군대내 자살문제 꼰대문화, 선후배문화, 기수제 문화, 연고지문화

수직적이고 경직적인 사내문화, 억지 회식강요, 음주문화

남성의 지나친 희생을 강요하고 반대급부로 가부장적 분위기를 조장하는 경향 등


현재 젊은 세대가 부당하다고 느끼는 부분들 상당수가

70,80,90년대를 살아온 세대들이 남긴 부정적 유산이며

매우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대간 가치과 차이를 불러일으키고 있음



징집병 개인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서는

보병장구류 개선과 차기소총 도입 외에도

복무기간도 길어지고, 

필연적으로 병영문화도 빡세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대한민국 남성들의

20대의 황금기를 20개월 이상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도

거기에 대해 온당하게 보상하지 못하면서

군대에서 수직적이고, 억압적인 문화를 체험시키는 것 자체가


국가적으로 큰 손실임


왜냐면 20대에 경험한 군대의 기억이

항상 긍정적일수만은 없기 때문이고

다들 군대내에서의 부조리로 아픈 기억이 있을 거고,


국민 구성원 절반이 군대 징집병시절의 억압적 문화를 경험했다는게

과연 항상 긍정적이겠느냐는 거임



그렇기 때문에 지금 어느 정도 삶의 질과 경제 발전이 성숙한 현재

굳이 병영문화의 강화를 불러올 수 있는

징집병 개인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조치가


밀덕들의 희망과는 별개로

우리나라의 국방전략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임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물론 있을거라고 생각함



아무튼 k2소총은 우리군 현실에 맞는 명총이고

징집병들에게 적당히 굴리기 좋음


특수부대에 보급할 총은

그냥 수입하는게 싸게 먹힌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