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북한TV, 손흥민 첫 언급하며 "남조선 주장선수"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 투혼'을 펼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중앙TV는 7일 밤 한국 국가대표팀이 전날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치른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을 만나 1-4로 완패한 경기를 녹화중계했다.

중앙TV 아나운서는 중계에 앞서 "남조선팀을 보면 문지기 1번 김승규, 방어선 3번 김진수 19번 김영권 4번 김민재 15번 김문환, 중간지대 11번 황희찬 6번 황인범 5번 정우영 10번 리재성, 공격선 7번 손흥민 주장선수 9번 조규성 선수를 배치했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이 브라질 대표팀 주장인 티아구 실바 등과 악수하고 대화하는 장면도 그대로 내보냈다.

북한이 한국 출전 경기 중계나 한국 스포츠 선수들을 조명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특히 지금까지 손흥민에 대해서는 그가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 소속이던 2012년 9월 도르트문트를 상대할 때 경기를 방영하며 '흥민'을 빼고 '손'이라고만 부른 게 전부였다.

중략...


그동안 한국팀을 국명이 아닌 '한개팀'이라고만 언급하고 한국팀 출전 경기는 아예 중계하지 않았다. 다른나라 경기 관중석의 태극기나 현대자동차 광고까지 가릴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 한국-브라질전은 100분에 달하는 경기를 거의 무편집으로 내보내고 현대차 광고도 편집하지 않았다.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방송의 내용과 형식까지 지휘하는 만큼 북한 지도부의 의중이 반영됐겠지만, 한국의 8강 진출이 무산된 상황에서 굳이 한국이 패배한 경기를 중계하지 않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630019?sid=100



북괴에서 뭐했는지 정도는 기사 올려도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