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때 말년이었고 기존에 같이 지내던
후임들이 GOP로 공사 파견 나가서
내가 갓 자대배치 받은 신병을 따스하게 맞이해주려고
관물대에 물품들 정리해주려고 의류대를 뒤집어 깠는데
양말 속에서 "쿵"하는 소리가 나서 봤더니
연습용 수류탄을 양말속에 넣고 옴 ㅡㅡ
상황을 들어보니 지 신교대 조교가
"저렇게 하면 니 군생활 잘 풀릴거다"라고 했다함
화가 난 나머지 나는 바로 보고계통으로 소대장님을 거쳐
중대장님한테까지 보고를 드림
중대장이 놀라서 상사 탄약반장님을 모셔옴
이게 대대장님 귀에 까지 들어가서 사단 헌병대까지 호출되서 옴
조사받고 나온 신병은 내가 잘 토닥여줌
그 22사단 신교대 조교는 어찌 처리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 만창가거나 육교로 갔었을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