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나온 12분짜리 영어 영상. 흥미 있으면 보셈)
ㅎㅇㅎㅇ 야스리맨임. 오늘은 누가 써 달래서 미니에 탄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탄환에 대해 글 써봄.
바로 프리쳇 탄이라고 불리는 총알임. 당장 알수있는건 미니에 탄과 다르게 윤활용 홈이 파이지 않았다는 거임.
미니에 탄의 홈은 윤활과 탄도안정에 도움을 줌. 그럼 이 탄은 윤활을 어떻게 했을까?
바로 종이탄포의 총알이 있는 부분에 기름을 먹이고, 장전할때는 화약을 넣은 뒤 탄포째로 넣고 남은 윗부분을 부러트린 다음 꼬질대로 장전하는 것임.
총열에 꽂은 프리쳇 탄의 모습.
그럼 다른 기능인 탄도안정은 어떻게 해결했는가?
당시 영국군은 탄환을 만들 때 스웨이징이란 기법을 씀.
별건 없고 정밀하게 맞춘 철제 다이에 탄을 넣고 압력을 가하면 나머지 납은 깎여나가고 미리 정밀하게 만들어진 다이 구멍 크기의 탄이 생산됨. 프리쳇 탄은 이 기법으로 생산되었기 때문에 품질과 탄도가 균일했고, 그렇기 때문에 군납에 이용됨.
(다만 남북전쟁때 미니에 탄도 현장에서 다이에 총알 물리고 망치로 때려서 구경 맞추는 기법은 있었긴 함)
현대 재창작자의 프레스와 다이 사진. 총알이 물려있다.
그러나 크림전쟁때 문제가 생김.
당시 영국군 강선 머스킷읔 0.577구경이었고 프리쳇 탄이 확실하게 확장되기 위해선 총알 지름이 0.568인치여야 했음. 즉 지름의 차이가 겨우 0.009인치였음. 당시(19세기 중반) 기준으로는 맞추기 어려운 오차였고, 탄매가 끼면 장전이 극히 힘들어졌기 때문에 임시로 지휘관이 초기 미니에탄처럼 확장용 강철 캡을 씌운 버전을 만들었지만 미니에탄이든 이거든 강철 캡은 효과가 별로 없었음.
그래서 최종형이 이거. 장전을 쉽게 하기 위해 오차를 0.027인치로 늘려 총알 구경을 0.550인치로 만들고, 총열과 총알의 간격이 커진 만큼 뒤에 나무 플러그를 삽입함. 이 총알은 놀라울 정도로 유효했고 남북전쟁에서도 쓰임.
하지만 결국 미니에 탄에 밀려난 총알 아니냐?하면 그것도 아님.
위에 올린 유툽동영상 7분 50초에 보면, 이세카이물 느낌으로 장전할때 편리하다는걸 보여줌.
기본적으로 기름먹인 종이가 가진 윤활력은 더 뛰어났고, 종이 덕분에 탄매도 덜 끼면서 총열에 납이 들러붙지 않음.
그리고 장전이 쉬움. 미니에 탄 보다 쉬움. 영상 보면 꼬질대 무게만으로 장전되는 경우도 있었다 할 정도로 쉽기 때문에, 현대 전장식 총기 애호가들에게 재발견되어 쓰이고 있다고 함.
단 제한사항이 있음.
대부분 팽창식 총알에 해당되는 말이지만, 경도가 낮아 무른 순납을 써야 함. 말 그대로 순수한 납. 첨가물이 섞여서 단단해진 경납(합금납)은 팽창이 덜 될 뿐더러 깨질 수 있음.
이런 제한사항이 없는 정밀 강선소총은 휘트워스 라이플이라고 육각총열을 쓰고 납 품질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심지어 강철 총알을 써도 되는 총이 있긴 하지만. 귀찮으므로 이만 줄이겠음.
PS.
썼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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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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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세포이 항쟁때 돼지기름 총알 그거임?
세포이 항쟁 시기 구글에 쳐보니까 1857년이라 나오는데, 이 탄은 1853년 패턴 강선 머스킷에 쓰이기 위해 개발됨. 그러니까 그럴수?도 있을것 같음. - dc App
더 찾아보니 실제로 배급된 총이 1853년 패턴 엔필드고, 종이 겉에 기름이 발려 있었다 하니 이거 맞는듯 ㅇㅇ - dc App
엔필드 라이플 그거 영문위키에는 미니에볼이라 하던데 - dc App
그리고 미니엣볼도 기름먹인 종인 탄에다가 두름. 로렌츠볼이 안둘르고 그냥 넣은걸로 알고있음 - dc App
1853 엔필드 위키백과 문서에서는 복서가 개량한 프리쳇-메트포드 탄 또는 버튼-미니에 탄을 쓴다 함. 6짤이 복서가 개량한 탄 그림 ㅇㅇ - dc App
개추개추
나무플러그 얘기가 제일 중한걸로 보이는데.. 기름먹인 종이로 장약+bullet을 패키징해야 장기간 휴대중에도 습기영향을 덜 받으니 좋은것일텐데 무슨 윤활얘기가 나오는건지 좀 이해가 안되는걸랑? 더군다나, 육각 라이플 Whitworth나 순납이니 합금납이니 이런 얘기가 왜 부연설명으로 붙었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
영상 7분 50초에 장전이 쉬운거야 응당 탄매가 덜 껴일수밖에 없는 조건과 현대식 장약만을 수급할수있으니 그게 그럴수밖에 없는걸로 해석하는게 정상아닌가?
윤활목적이라 하는 이유는 버튼식 미니에 탄과 달리 그루브가 없어서 윤활을 기름 먹인 종이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기능으로 소개하는 거고, 납 이야기는 경도가 낮은 순수한 납이어야 팽창이 잘 되기 때문이고, 영상에서 보면 수십발 혹은 100발 가량 사격 후에도 장전이 쉽다고 설명함. - dc App
그야.. 탄매가 안끼니깐 순납이야 공업적으로나 그 시대적 기술수준으로나.. 채광해내기 가장 직관적이고 싸고 또 수월한 프로세스로써 bullet을 캐스팅해내기에 적당하니깐 그런것일테고(요즘처럼 구리 코팅을 어찌하겠냐만은..), 또 '윤활' 이라기엔 내가 보기엔 원래목적이 윤활이 아닌걸로보임. a mixture of beeswax and mutton tallow으로 최종 코팅시킨 종이 카트리지를 손으로 찢어낼 때에도 가위로 자른것마냥 딱 잘라내어지기에 좋고, 둘둘 말아놓은 종이가 절대 풀어헤쳐지지도않기에, 이런 솔루션으로 채택된거 아닌건가 싶단 말이지.. 또, 탄매가 낄거생각하면 초탄은 종이로 bullet을 5번 말아놓은걸 쓰고 20번째 쏠때는 2번 말아놓은걸로 꺼내쓰고 그러면 가스압 낭비가 없다
휘트워스가 코끼리도 못맞추니 쫄지말고 돌격하라는 장교 뚝배기 깐 그놈 아닌가? - dc App
ㅇㅇ 그거로 추정된다~ 하던데 900야드에서 맞추려면 아마 이거 말고는 없었을거임 - dc App
말실수했네 이거 말고 휘트워스 ㅋㅋㅋㅋ - dc App
이것 말고도 캔터키 라이플이나 그 영국산 나사로 돌려서 후장식 장전하는 소총 소개글도 "써줘" - dc App
갸아아아아악 안해 ㅋㅋㅋㅋㅋㅋ - dc App
써주면 커피 깊티콘 우떰 - dc App
좀 유혹될뻔 했지만 나 후장식은 잘 아는게 없음 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