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뭐냐 전국시대 일본의 누군가도 농민이란 딱 굶어죽지 않을 만큼만 먹으면 된다고 했다던데
피지배층이 배부르게 먹으면서 부를 축적할 수 있게 되면 나오는 게 부르주아 시민계급이고
이게 전근대 사회의 지배층 입장에서는 당연히 달가울 리 없잖어
거 뭐냐 전국시대 일본의 누군가도 농민이란 딱 굶어죽지 않을 만큼만 먹으면 된다고 했다던데
피지배층이 배부르게 먹으면서 부를 축적할 수 있게 되면 나오는 게 부르주아 시민계급이고
이게 전근대 사회의 지배층 입장에서는 당연히 달가울 리 없잖어
전근대시절에는 먹이려고 해도 일정수준 이상 못먹여 멜서스 트랩 모르냐
그건 생산력의 한계고 생산력의 한계 안에서 자원을 어떻게 분배하느냐 하는 건 정책의 문제지
아니 지배층이 착취를 하나도 안하고 모두 평등하게 나눠먹는다고 해도 1인당 소득이 존나 작다고요
아니 그건 당연한거고 그 와중에 지배층이 평등하게 나눠먹는 걸 지향하느냐 아니면 그 존만한 생산량 하에서도 되도록이면 피지배층에 분배가 덜 되는 걸 선호하느냐 하는 문제라고
자원분배를 존나 평등하게 해도 전근대시절에는 일정수준이상 못먹는다고 식량이나 옷이나 이런 현물로 계산한 1인당구매력이 원시인이랑 큰 차이가 없다고
그걸 모르는 게 아니라는데 왜 자꾸 도돌이표찍냐
그니까 어떻게 분배를 해도 배부르게 못먹는다는거임
그거야 애초에 인/구증가의 가장 큰 제약이 생산량인 전근대사회에서 한계인/구는 늘 존재하니까 굶는 인/구가 늘 나오는 건 당연한거고 그 비중이 존나 큰것도 당연한건데 그런 당연한 것들은 존나 당연한거고 그 당연한 상황 하에서 지배층이 어떤 정책을 선호하느냐에 대한 문제라니깐
어차피 그걸 달성할 수준 자체가 안되서 고려할 여지 자체가 안됐을걸
그래도 조세대상을 땅으로 해서 지주층에게 전가할건지 인두세로 해서 피비재층에 전가할건지 (물론 실제로는 땅에 세금을 매겨도 지주층이 그만큼 소작료를 더 받아가는 식으로 조세부담은 피지배층에 전가되겠지만 그런 경제학이 없을 시대니까) 뭐 이런 종류의 정책적 옵션은 있잖어
질소비료 나오기 전까지는 애초에 농업생산량 자체의 한계가 ㄷㄷ
근데 너무 못 살게됨 세금 안 걷히고 봉기일어나서
괜히 조선에서 농작법이나 세율 문제로 왕들이랑 사대부들이 몇백년간 머리싸맨게 아님.
전근대에는 그런걸 생각하는거 자체가 사치지
그리고 오히려 빵과 서커스 생각해보면 역이었을지도
먹이려고 해도 못 먹였지 먹일 게 없는데.
일부로 안먹인다기보다도 전체양이 풍족한게 아닌데 자기 몫을 양보 안하구 뜯어가니깐 밑에 애들은 먹고살기 힘든거 아님?
그런게 있긴 했을거임. 백성이 작물이고 세금이 과일이라고 쳐. 영주는 농법을 수확량이냐, 매출이냐 목표에 따라 다르게 가져갈 수 있지.
그 부분은 닭과 달걀같은 관계임. 못먹으니까 피지배층이고, 피지배층이니까 못먹음.
근대에 들어서 과학혁명 산업혁명 이런게 연달아 터지니까 못먹는 계급도 먹고 살 만큼은 먹을 수 있게 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