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 부터 자기가 먼저 군대얘기는 안하지만

주제가 군대쪽으로 가면 항상 스탠스가 남자는 군대를 가야한다 이거였거든

난 당연히 아빠가 교사시기도 했고 당연히 군대 만기전역으로다가 갔다온줄알았음

근데 전역하고 언젠가 추석때 친척들이랑 술마시면서 군대얘기 나왔는데

아빠가 6개월만갔다고함

??

아니 뺀거면 뺀거지 6개월은 뭐래요? 했더니

그당시 머통령이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대학교였나 아니면 대학교중에서도 공고쪽으로 가는 교육대학으로 간 사람들은

군 복무를 6개월만 하게 해줬다는 거였음.

그래서 아부지는 6개월만하고 사고안친 이병만기전역이라는 유니크한 경험을 하시게됨.

그 말 듣고 그 날은 약간 현타가 좀 오긴함

근데 하루 지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더 웃겼던게

그렇게 나라에 혜택받고 교사신분으로 민주화운동하다가 교사직 짤릴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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