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22년 예산안 가운데 기본설계를 위해 72억원이 편성됐던 경항공모함 예산은 내년 예산안 정부안에서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는데, 이같은 '전액 삭감'이 최종안에서도 유지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의결된 예산 가운데 항공모함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함재기 국산화 가능성 여부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8월 정부안이 나올 당시 기자들이 이를 따져 묻자, 국방부 관계자는 "미래전력으로서 경항모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모두 동의를 해주실 수 있을 텐데 수직이착륙전투기 사업 진행 방향이라든지, 함재기를 국산으로 개발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가 끝나면 올해 편성돼 있는 (기본설계) 예산과 관련해서 어떻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 방향이 설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이 '함재기 국내 개발 가능성' 연구용역은 개발이 가능하다는 잠정 결론이 나온 상태로, 방위사업청은 연말연시에 최종 결론을 내고 사업 진행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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