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소에서 부하들 데리고 검문을 하는데

노인, 여자, 애기, 어린이가 섞인 피난민 중에

20~30대쯤의 니랑 비슷비슷한 남자가 있는데

얘네가 움직임도 수상하고 머리도 빡빡 깎았다

닌 걔네들 허리 춤에 토카레프, 남부 14년식, 모젤 같은 권총이 있는 걸 봤다

닌 먼저 눈치를 까고 피난민들 속에서 걔네들을 걸러낼려고 했는데

걔네도 눈치 까고 피난민 속에서 먼저 권총 꺼내서 니 부하 한 명 쏴죽였다고 하자

나머지 니 부하들이 반사적으로 반격할려고 걔네 쐈는데

그 와중에 피난민.도 죽었다

걔네도 죽었고 사람들이 신음하고 울고 부하들도 패닉에 빠졌다

몇몇 피난민은 니 멱살 잡고 아아 내 새끼 죽인 이 나쁜 살인자야라고 욕까지 하고 달려든다

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 건데?

닌 이런 상황에서 살인자, 전범이라는 비난을 받아도 묵묵히 달게 들을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