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동물본능대로라면 먹던거 나올때까지 무리지어서 한없이 유랑하는게 정상인데
누군가는 참새도 안먹고 지나가는 강아지풀을 뜯어모아서 불에 굽고 물에 씻고 끓이고 쇼를 해서 이걸 먹을 수 없을까 고민했다는 거잖음
차라리 밀림에서 자생하는 얌이나 자색고구마를 먹어보려고 고민한 원주민들의 경우에는 그게 야생상태에서도 알이 실해보이고 동물들은 잘만 먹는데 이걸 왜 내가 먹으면 배탈이 나지??하면서 고민해볼만도 하고 그럴만한데
곡식류는 ㄹㅇ 누가 그런 짓을 생각해냈을까
새나 쥐가 맛있게 먹으니까 우리도 저거 모아서 먹어보자고 누가 설득했나보지. 모든 야생 벼류 작물이 보기에 맛대가리 없게 생긴건 아님
곡식의 원류가 늪가의 볏과 버들풀들인데 이건 새들도 안먹었음 버들 파먹는 잡벌레를 쪼아먹었지
보통 농경의 시작을 학자에 따라 희망적으로 보면 1만5천년전쯤으로 잡는데 이때면 이미 벼 귀리 밀 보리 같은 애들은 존재했음. 무슨 강아지풀 같은거 억지로 으아 존나 맛없다 하며 먹은게 아님. 얼마나 오랫적 일을 말하고싶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야생벼 보니까 좁쌀만도 못한 모래던데 ㅋㅋㅋ 옥수수는 진짜로 강아지풀 씹어먹으면서 유전선텍된게 정설이잖음 그걸 왜 먹을 생각을 했는지가 신기함
지금 유인원류들을 보면 알수있듯이 애초에 인간은 사피엔스, 그리고 그 이전의 종들부터도 초식의 역사가 육식보다 더 김.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괴악한 식성이지만 그 당시엔 그런걸 씹어먹는게 이상하지 않았을 수 도 있지
그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겠네
종교의 발생 → 종교적인 의식을 위해 정착하기 시작 →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곡식을 먹기 시작함
? 곡식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정착한거 아니냐
이건 좀
이건 무슨 ㅋㅋ
??
괴베클리 테페 때문에 생긴 이론임 농경시대 이전에 생긴 건축물인데 같이 모여서 길게 거주했던 흔적이 있음 농경->종교가 아니라 종교->농경 테크가 반대 일수도 있다는거
농경 → 종교 테크가 먼저라면 인류가 왜 굳이 수렵채집을 버리고 비효율적이고 복잡한 농경을 했는지 설명이 안됨. 종교 → 농경 테크가 맞음
지구편평론같은거 믿어요? - dc App
동물들도 냄새나 그런걸로 본능적으로 식용 비식용 구분하는데 원시인류도 그런능력이 있지 않았을까
그게 웃긴부분이자너 스캐빈저 내지는 과일따먹고 살던 원숭이들이 생판 먹어본적도 없는 버들풀을 골라먹으려고 생각했다는게 ㅋㅋ
불로 굽기 시작하면서 무지성으로 익혀먹기 시도한게 아닐까 ㅋㅋ 곤충 독 같은거는 열에 분해되서 먹을수있게 되니까 그거보고 못먹는것도 일단 익혀보는거지 나였음 그래봤을듯 ㅋㅋ
하긴 일단 불 믿고 질러봤을듯
고기로는 술을 못빚잖아
과일로 빚잖아
과일은 오래 보관이 안돼서 1년내내 술을 먹을수가 없서
과일을 보존처리하는 방법이 술인데
포도주도 뚜껑따면 식초행인데
식초도 음식인데
식초는 술이 아니잖아
하지만 중세까지도 술이라고 치고 먹었잖아
근데 결국 곡식이든 식초든 장기보관이 가능하니까 효율이 좀 나쁘더라도 그걸로 정착해버린게 아닐까? 수렵채집사회에서는 암만 풍요롭게 주워와봤자 썩어버리면 그만이니까 양껏 나눠먹고 놀면 되는 사회였지만 남는시간을 농경에 투자하게하면 그만큼 식량=재산이 늘어나는거니까 축적이 가능하다=>부족민들의 남는시간을 전부 꼴아박는다=> 계속 보관이 가능하니 아랫계층에게는 최소한만 주고 부려먹는다=>신분제의 탄생 이런식으로?
근데 술을 빚을 열량이 모자라서 곡식을 키워먹었을거라는 비약은 신선한듯
그때도 먹을만했음 ㅋㅋ 인간은 한 뿌리에서 조금더 많이열리고 덜떨어지게 개량함
얌이나 자색고구마는 밀림에서 자생하지 않을걸..
유튭 야생맨들 숲속 한바퀴 돌면서 심마니마냥 블랙빈 따고 야생얌 캐는거 흔한디
그 동네는 적어도 열대 밀림은 아니겠지
뉴질랜드 말레이 정글 정도면 열대 아닐까
그럼 야생화될 것일 지도 모르겠네. 일단 고구마는 거기가 원산지는 아니지 않음? 그리고 극상림을 이룬 밀림에서 아래는 빛이 거의 안 들어오는데 고구마나 얌같게 자라기도 쉽지 않고 또 인간집단이 그걸 찾아 연명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닐텐데. 그래서 밀림이 굶어죽기 딱 좋다는 거쟎아.
영어로 sweet potato라고 설명하는 보라색 감자같은게 있더라구 뉴질랜드
니말대로 캐노피부터 플로어까지 빛 하나도 안드는 리얼 정글은 보르네오에서도 꽤 일부지 않냐
맞말임. 그렇지만 니글 얘기는 선사시대일 것같으니 그런 밀림이 더 많았겠지. 괜히 이걸 적은 이유는, 밀림많은 중앙아프리카도 주식량작물은 외래종이기 때문에.
ㅇㅎㅇㅎ
근데 정글이 꼭 보르네오 심층처럼 그렇게 빽빽하지는 않고 원시림이어도 자연적인 클리어링이 다 있어서 원주민들은 거기다가 얌 블랙빈 토란같은거 심어서 먹었다고 하더라 그런거는 작물개량도 안돼서 야생품이랑 똑같은데 딱봐도 먹고싶게 생기긴 했음
복어 같은거 처음 먹은 인간들이 가장 궁굼함
아
비소, 수은같은 것에서 약효를 찾아낸 인간들이 누군지도 궁금해. ㅋㅋ 어떤 건 사람만 잡았지만 어떤 건 20세기 의학에서도 잘 썼다구..
처음 먹은놈은 안궁금한데 두번쨰 세번쨰로 먹은 새끼들이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