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끄는 전투용 수레, 전차는 청동기의 산물이지.
좀 더 정확히는 청동기 농경 민족이 만들어낸거야.
철기와 비교되는 청동기의 가장 큰 특징은 귀하다는 점임.
이게 사회적으로는 귀족제, 군사면에서는 소수 정예로 나타남.
따라서 자원을 투자해서라도 그 소수의 전투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필요가 있었고 전차는 그 방향성에서 태어난거지.
중국쪽 기록에 의하면 전차를 만드는데 스무명 정도되는 전문가의 작업이 필요했다고 함.
청동기 시대의 산물인 전차의 몰락은 철기 시대의 도래와 함께 시작됨.
군사적으로 철기 시대에 들어오면서 가능해진 것은 대규모의 보병임.
이젠 대규모의 보병을 동원할수 있고 먹일수 있고 무장시킬수 있어졌거든.
중국 춘추시대 대전쟁인 성북대전은 양측에서 전차 몇대 동원했나만 기록했지 보병 몇명 동원했는지는 쓰지도 않았음.
그게 전국 시대 후반가면 수십만명의 보병이 동원되는 전쟁으로 바뀌지.
이게 내적으로 밀린 것이고 외적으론 유목민족의 기병에 밀리게 됨.
사실상 평지에서만 싸울수 있고 둔한 전차는 날렵한 기병의 상대가 되지 않아.
중국에서 전차를 포기하고 보병 육성하는 것이 직접 언급된 것이 바로 조나라가 오랑캐 토벌하는 과정에서 한 개혁이야..
호북기사. 오랑캐처럼 바지 입고 말을 타서 활 쏜다.
그럼 현대의 전차, 탱크는 어떨까?
알다시피 현대 총기의 파괴력은 보병의 방어력을 압도해버렸지.
그래서 한쪽에서 참호파고 틀어박히면 상대방은 10배 병력으로 돌진해봐야 기관총앞에 개죽음됨.
따라서 그 총격을 버텨내면서 참호를 돌파할 존재로서 돈과 기술을 응축해 탱크가 만들어졌지.
그런 점에선 고대 전차와 현대 전차는 소수의 전투력을 자원을 투자해서 끌어올리는, 같은 사상에서 태어났다 말할수 있지.
잘읽었음.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