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m급 AHEAD탄이 풍산에서 제안된 적이 있었지만 개발 시작조차 못하고 나가리되었다

우선 첫번째 이유는 발사 플렛폼의 문제.

발사 플렛폼을 AHEAD탄이 발사 가능하도록 추가 장비를 장착하고 시험사격하는 개량작업을 해야 하고

더 큰 문제는 기존 탄도 활용하려면 이중급탄 구조로 바꿔야 하는게 이게 꽤 대공사가 된 것.


두번째 이유는 비용인데 비호 천호가 30mm가 된 근본적인 이유가 기존 탄 재고 활용해서 비용절감인데

AHEAD탄을 새로 생산한다는 것 차제가 어불성설인거지.

저고도 방공포에 투자할 돈 아껴서 중고고도 탄도탄 방어에 썼다고 하면 말이 되거든.


세번째가 이 글의 본론인데 30mm대 탄이 근본적으로 AHEAD탄으로는 적합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아래 예를 들어보자

예를 드는 것이니 편의상 탄의 모양이 정육면체라고 하겠다

가정값을 동원했으니 논리적인 흐름만 보시길.


A포 : 30mm짜리 정육면체를 분당 1200발 발사

B포 : 40mm짜리 정육면체를 분당 300발 발사

참고로 비호가 600발씩 두문이고 K21 주포가 대략 300발 한문이야


A포 : 한발당 포탄 부피는 27,000mm^3 이걸 1200발 쏘면 분당 32,400,000^3의 포탄(파편)을 발사

B포 : 한발당 포탄 부피는 64,000mm^3 이걸 300발 쏘면 분당 19,200,000^3의 포탄(파편)을 발사


A가 더 많은 68% 화력을 투사하지만 AHEAD탄은 안에 전자장비를 집어넣어야 하니까 각각의 탄에

동일한 부피(12,200mm^3)의 전자장비를 집어넣는다고 가정하면 계산은 다음과 같이 바뀌어


A포 : 한발당 포탄 부피는 14,800mm^3 이걸 1200발 쏘면 분당 17,760,000^3의 포탄(파편)을 발사

B포 : 한발당 포탄 부피는 51,800mm^3 이걸 300발 쏘면 분당 15,540,000^3의 포탄(파편)을 발사


차이가 11.5%로 대폭 줄어들었어


결론적으로 탄의 체급 덕분에 뭔 기능을 부여하는 순간 작은 탄은 더 큰 디버프를 맞는다는 거지

참고로 같은 이유로 20mm급에는 아예 AHEAD탄이 없어


여기까지 보면 가정값이긴 해도 연사력으로 매우면 되는거 아님? 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포탄에 전자부품 넣는 순간 가격이 치솟는다.

한마디로 B포의 경우 4배 많은 전자부품을 쏘아 올려야 A포와 얼추 비슷한 부피의 파편을 쏘아 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안그래도 AHEAD탄이 비싸서 미사일과 가격경쟁이 되니 안되니 하는데

30mm로 AHEAD탄 쏜다고?

자. 그럼 2번째 이유를 다시 보고 오자... 비호/천호가 30mm 채택한 이유가 뭐라고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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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1. 작은 탄에 AHEAD기능 적용하면 큰 탄에 비해 파편 운반량 감소가 훨씬 크다(효율이 떨어진다)

2. 그걸 매우려고 연사력으로 승부 보면 비용 감당 안된다

3. 원래 비호/천호는 탄값 아끼려는 체계였다


개인적인 의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형 무인기에 대한 다른 개선대책이 없었던 건 비판받아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