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대에 베이징에서 어학연수 받을때 가장 놀랐던게 지은지 10년 넘은 건물은 죄다 화장실 문이 없거나 투명했다는거임. 듣기로 중국 대도시에 농민공 같은 빈민들이 일자리 구하러 몰려올때 가난한 혁명가들도 같이 왔고, 그 때문에 으슥한 곳은 모두 반국가 인사들이 체제전복을 모의하는 곳이 됐다는거임.


그래서 중국 애들이 공안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칸막이가 없는 화장실을 만들게 됐다고 하더라. 닫힌 곳인데 밖에서 보이지 않으면 공안의 불시검문이 잦은 곳이 될테고 그럼 장사가 잘될리가 없으니까.

젊은 사람들은 이런 화장실을 꺼려하는데 연배가 있다면 자기가 똥싸는 바로 앞에 사람들이 주르륵 서서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음. 실제로 내가 본 광경이기도 했고. 물론 나는 바로 스타벅스로 달려감... 시발 음식도 기름져서 이틀에 한번꼴로 급똥 왔는데 스트레스 좀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