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08년 강원도 최전방 출신임

훈련소에서 2주차였나
불침번 서려고 새벽에 깻을때였음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환복하고
침상에 걸터 앉아서 전투화 신으려고 하는데
창 밖에서 퍽! 소리가 존나 크게 들렸음

당시 나는 4층 생활관이었는데
복도에 있던 기간병 무전으로
무슨 소리 들리더니 기간병이 존나 뛰어가더라

그리고 밖에서 웅성웅성 떠드는 소리 들리고
아악! 윽!! 아!! 이런 신음 소리 들리고
시끄럽더라구

다음날 훈련 하나 취소 되더니
갑자기 대대장 정신교육이 있다고함
내 기수 훈련병들 다 모아놓고는
어제 새벽에 두명이 뛰어내렸다고
그중 한명은 허리가 나가서 평생 누워 살아야하고
한명은 다리가 나가서
수술하고 재입대 할수도 있을거라고 하더라

힘들어도 다들 가는거니까 책임감있게
하라고 얘기하더라고
그거 못버텨서 평생 침대에서 누워 살라하면
나같으면 못함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