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나? 나도 빼치카 쓰는 막사 거의 마지막 세대였음.


겨울되면 상병급에 한 명과 그가 선택한 부사수를 아예 모든 일과, 훈련 열외시키고 빼치카 병으로 뺌.


얘네 임무는 다른 거 아님 불이 꺼지지 않도록 막사마다 빼치카를 계속 관리해야 됨.


그 때는 연탄은 확실히 아니고 석탄 덩어리가 아예 보급으로 나왔음.


근데 그걸 곧이 곧대로 연료로 쓰면 안 됨. 너무 빨리 타버리고 말거든...


그래서 대대로 전수되서 내려오는 방법으로 그 탄을 다 잘게 빻아서 가루 낸 다음에


짚 + 진흙이랑 같이 개어서 갯수를 만들어놓음 그러면 하루에 들어가는 양이 대략 얼마고


재고 관리가 매우 용이 하거든. 물론 이렇게 해도 난방 효율은 매우 낮아서 배로 옆자리 왕고가 아닌 이상


겨울을 춥게 날 수밖에 없음. 그래서 계원이 부러운게 그 때 계원들이 있는 행정반에는 난로가 있어서 늘 따뜻했음


궁금한 건, 요즘도 빼치카로 난방하는 부대가 있음?


내가 쓰던 막사는 나 때도 구막사였는데 약간 3분지1지하 정도의 느낌으로 살짝 땅을 돋아내고 지은 그냥 1층 직사각형 형태 건물이었음.


그때는 좀 작은 부대는 2층 신막사, 우리는 그걸 아파트라 불렀고, 아니면 ㅜ자 모양으로 가운데 행정반이 있고 양 옆에 내무실이 있는 빨간벽돌 + 


쓰레트지붕 막사가 있었음. 1990년대 중 후반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