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마고지: 여기 빼앗겼으면 철원평야 중부 방어 못해서 다 버리고 고대산-금학산까지 후퇴해야 했음

-> 이렇게 되면 철원과 김화간 연결이 막히고 거꾸로 북한은 토산-안협-철원, 토산-안협-평강 통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됨

-> 즉 38선 시절만큼은 아니어도 북한은 황해도-강원도 간 연결이 매우 원활해지고 이는 바꿔 말하면 군사적으로 엄청 유리해짐


2. 오성산: 여긴 중부지역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모를 수가 없는 산인데 김일성과 마오쩌둥이 금강산을 빼앗겨도 여긴 무조건 지키라고 했음

-> 여기 우리가 먹었으면 평강고원, 회양, 금성, 창도 지역 전부 다 감제할 수 있고 그럼 추가령-철령까지 전선 올라갔음

-> 실제로 마오쩌둥도 여기 먹히면 전선은 수십km 뒤로 밀려나야 한다면서 여기 빼앗기면 역사에 큰 죄인 된다고 직접 말했음


3. 백암산: 여기는 화천-철원 경계에 있는데 이 주변에서 가장 고도가 높아 남쪽으로 화천, 춘천, 홍천 통로들 다 감제할 수 있음

-> 여기 빼앗겼으면 화천 먹히고 그럼 춘천 분지도 먹히고 홍천 바로 북쪽까지 밀려났을 수도 있었음

-> 지형도 보면 춘천 분지 바로 위의 화천이 높고 험한 산들이 많아 38선 시절의 춘천은 화천의 북한군에 의해 감시당하는 형태였음

-> 휴전 직전 금성 전투에서 잠깐 백암산 빼앗겨 ㅈ될뻔 했으나 다시 탈환한 후 금성천까지 다시 전진


4. 어은산: 원동, 임남, 방산 쪽 군인들에게 가장 인지도 높은 산. 이 축선에서 우리가 더 북상하는 걸 간신히 막아줘 북한에게 엄청 고마운 산

-> 여기 우리가 빼앗게 되면 임남호, 금강산댐 다 얻고 현재 미수복 강원도 중동부 지역은 거의 다 수복했음


5. 가칠봉: 여기는 펀치볼 북서쪽에 있는 봉우리인데 펀치볼 사면 북쪽 1km에 군사분계선 지나감. 이 가칠봉 먹혔으면 펀치볼 다 감제당해서 방어 불가능하고 버려야 했음


6. 1211고지: 가칠봉 북서쪽에 있는 1211미터 고도의 고지인데 북한은 지금도 여길 크게 기념할 정도로 중요시함. 왜냐면 여기 우리에게 빼앗겼으면 금강산은 물론 강원도 통천군까지 밀려났기 때문임


7. 향로봉: 금강산 가장 남쪽에 있는 봉우리인데 우리나라 땅이고 고성군 수동면에 있음. 여기 먹히게 되면 고성군 전방 지역은 방어 불가능해 진부령은 물론 미시령까지 전선 밀려나게 되고 그럼 설악산은 지킬 수는 있어도 지금처럼 자유로운 관광지는 불가능하고 민통선에 갇힘


이 외에도 평형 전선을 수km 내지 크게는 수십km를 올리느냐, 내리느냐를 좌우하는 여러 고지들이 많은데 가장 대표적이고 인지도 높은 고지들만 언급해 보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