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우리나라 특전사가 미군들한테 동남아 특수부대 보다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썰 보고 정리해봄.
여러나라 특수부대에 대한 자료와 평가를 찾아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이 분류가 가능함.
1. 지원, 정보 자산도 좋고 장비도 좋음. 대원들은 훈련 잘 받았으며 실전경험도 많음. - 미군 특수부대
2. 지원, 정보 자산은 별로지만 장비는 좋음. 대원들도 잘 훈련 받았으며 실전경험도 많음. - 유럽권 특수부대들
3. 지원, 정보 자산도 별로고, 장비도 별로임. 최소한 대원들은 잘 훈련 받았으며 실전경험도 많음. - 일부 남미 및 동남아 특수부대들
4. 지원, 정보 자산도 별로고, 장비도 별로임. 대원들 훈련 상태도 별로고, 단지 실전 경험만 많음. - 대다수 남미 및 동남아 특수부대들
동남아, 남미 국가 대다수는 돈은 없는데 정세가 불안정 함. 때문에 이 나라 특수부대들은 장비도 훈련도 열악하지만 대신 실전을 자주 겪음. 실전은 겪는데 지급할 장비와 훈련 시킬 여건이 없음. 결국 이 나라들은 유럽, 미국등에 줄서서 군사지원을 받고 그 나라 특수부대들에게 자기네 특수부대를 훈련 시켜달라고 요청함.
즉, 동남아와 남미 특수부대들은 미군 내지는 서유럽 특수부대들에게 작전 절차와 임무수행 방식에 대하여 하나부터 열 까지 전부 배웠고, 장비와 장구류도 지원받은걸로 비슷하게 착용하고, 심지어 같이 실전나가서 박자를 맞춰본 경험도 많음. 다르게 말하면 서방 특수부대의 열화판이라고 할 수 있음. 대표적인 경우 두 개만 들자면 페루가 원래는 특수부대가 대단한 나라가 아니었는데, 페루 일본 대사관 인질사건 당시 SAS한테 두 달간 맹훈련 받고 인질 구출작전 성공적으로 잘 수행함. 필리핀의 경우는 원래 공산 게릴라, 이슬람 무장단체들 하고 실전 경험은 많은데 장비랑 훈련이 별로다가 그린베레가 파견되서 장비 주고 훈련 시켜줘서 많이 발전함. 좋은 평가까지는 힘들어도, 최소한 서방 특수부대들이 임무 할 때 발목잡지 않고 같이 할 정도가 되는거임. 여기에 추가로 필리핀의 경우 영어권 국가라 서방 특수부대와 의사소통도 상대적으로 쉬움.
울나라 UDT 특임대도 청해부대 따라가며 다른나라 해군 특수부대들 하고 훈련 해보기 전까지는 장비도 임무 절차도 엉망이었단 이야기 꽤 많음. 다른나라 특수부대들하고 박자랑 호흡 맞추려다 보니까 장비도 비슷해지고 수준도 올라간거라고 함.
우리는 특수부대 실전 경험이 1996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사건 이후론 없지. 경험의 차이는 무시할수가 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