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tionalinterest.org/blog/buzz/we-now-know-why-russias-only-aircraft-carrier-pumps-out-so-much-black-smoke-28427

걍 연료/기관문제임,

러시아 해군 기관병들 사이에서 마주트로 불리는 연료유는 매우 검고, 끈적하고, 옷에서 안지는걸로 유명한 기름으로,

러시아군 해군 선박들이 사용하는 중유임, 서방권 규격에 따르면 벙커-C나 벙커-B쯤 사이,

혹은 RMG나 RMK(둘다 선박용 기름)으로도 분류될수 있음, 60년대에는 미국이나 소련이나 둘다 사용했지만,

점도가 매우 높기에 미리 예열을 하는 과정을 거침, 문제는 이를 위한 전용 보일러가 들어가야했고,

안그래도 좁은 배 안에 넣기엔 크기가 좀 그랬기에 서방권은 70년대를 기점으로 가스터빈 방식으로 교체함,

또한 연소시 매우 독성인 황을 배출했기에 환경 규제에도 걸림,

하지만 소련 해군은 그 땅에서 나오는 원유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배 거주성은 내다 바꾼지 오래라 계속 사용함,

그래도 슬슬 가스터빈으로 바꿀 계획이 있었기에 새로 뽑힌 슬라바급이랑 우달로이급은 가스 터빈을 장착했지만,

소브레멘니급은 가스터빈 생산력이 딸렸기에 기존 중유식 추진방법을 사용했음,

그럼 쿠즈네초프급이 왜 가스터빈이나 키로프급처럼 원자력 추진이 아닌이유는 기존의 키예프급 항공모함을 기반으로 해서 그럼,

키예프급은 소브레멘니급처럼 마주트를 사용하는데 문제는 쿠즈네초프급처럼 대형함의 추진에는 부적합했음,

거기에 더해서 건조되던 당시에는 소련이 망하고 경제도 망한 러시아가 생긴 시절로,

함내에 장착될 예열용 보일러들의 퀄리티가 중국제와 비교해도 씹망인 상태였음,

한때는 보일러가 최대 1기만 가동이 가능해서 최고속력 4 노트를 찍은적도 있었고,

2012년 시리아에선 아예 보일러 전체가 고장나서 동력을 잃은적도 있음,

좀 아는 군붕이들은 불완전연소가 일어나면 그을음이나 연기가 많이 생긴다는걸 알텐데,

러시아 해군은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자주(혹은 거의 매일)예열되지 않은 마주트 연료를 연소실에 들여보냈고,

자연히 예열되지 못한 마주트는 불완전연소로 황을 포함한 시꺼먼 매연과 흑검댕을 기관실과 함체에 뿌리게 되었음,

러시아는 이 현상을 근처 국가들에게 러시아 해군이 있다는걸 알리기 위해 일부러 저지르는것이라는 정신승리를 하고 있음,


당장 동형함이라 볼수있는 인민해방군 해군의 산둥함 엔진룸과 비교하면 쿠즈네초프급이 불완전연소 문제가 심하다는걸 알수 있음,